배우 남보라가 첫 등장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남보라는 연예인 지망생 정미림 역을 맡아 고시원에 거주를 시작하며 이효준(설정환)과 첫 만남을 그려내 극에 흥미를 더했다.
미림은 큰 캐리어와 함께 씩씩하게 고시원으로 향해 당찬 매력을 드러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반가운 듯 고시원을 바라보는 모습부터 총무에게 배정받은 방이 아닌 다른 방을 찾는 모습을 통해 숨겨진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고시원에 대한 설명을 이어가는 총무에게 이미 다 알고 있다며 밝은 표정으로 들어서는 미림의 모습은 꿈을 향해 첫 발을 내딛은 청춘의 설레는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짐을 풀기 위해 방에 들어간 미림은 벽에 포스터를 붙이고 화려한 의상과 소품들을 정리하며 귀여운 매력을 드러내 보는 재미를 더했으며,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 속 꿈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담아내 ‘취준생’의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고시원 방 문을 여는 미림과 우연히 부딪힌 효준은 의도치 않게 미림의 이마에 포스트잇을 붙이게 됐으며, 미림은 어이없다는 듯한 표정으로 ‘틈새 웃음’을 선사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순조롭지 않은 미림과 효준의 첫 만남에 향후 이들의 관계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날 남보라는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작품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특유의 맑은 비주얼과 밝은 에너지를 통해 열악한 상황에 굴하지 않고 꿈을 쫓는 정미림 캐릭터를 매끄럽게 표현하며 첫 등장부터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해 향후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남보라가 출연하는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매주 토,일 오후 8시 5분 KBS2에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