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개그맨'으로 잘 알려진 이상호가 엠넷 '프로듀스 101' 출신 김자연과 부부가 된다.
10살 나이차 커플 이상호와 김자연은 오늘(24일) 결혼식을 올린다.
이상호는 지난 6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 드뎌 43살에 결혼합니다. 기사 보신 분들도 계실테지만 요로케 피드로 다시 알립니당"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웨딩 사진을 공개하며 자신의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던 바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핑크빛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다정한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파란색 슈트와 원피스를 맞춰입고 마이크를 든 채 포즈를 취하며 유쾌한 웨딩 사진을 완성했다.
이상호는 또 "4년 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네요. 제가 힘들때 항상 곁에서 응원과 격려를 해주던 아내입니다. 앞으로 잘살라는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라며 "잘 살겠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여러분도 저처럼 행복하세요"라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김자연 역시 자신의 SNS에 "제가 데뷔했던 회사가 사라지게 되면서 피트니스 분야로 전향하게 됐고 원하는 목표를 천천히 이루어가면서도 늘 가늠할 수 없는 앞날을 걱정하는 삶을 살아왔기에 불안하고 초조했던 제가 일에 있어 대선배님이자 인생의 선배님이기도 한 상호오빠를 만나 넘치게 사랑 받으며 보다 안정적이고 평온한 마음을 갖을 수 있었어요"라며 "내가 이런 사람을 만나야 행복하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퍼즐과 같이 너무 닮기도 다르기도 한 서로를 보며 4년의 연애 끝에 올해 9월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습니다!"라고 결혼 소식을 직접 전하며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던 바다.
이후 김지민은 이후 자신의 SNS에 "쌍둥이 드디어 장가간다. 그래도 형이라고 먼저 가네"라는 글과 함께 이상호와 김자연의 웨딩 화보를 공개하기도. 화보에는 이상호, 김자연의 결혼을 축하해주기 위해 총출동한 KBS 21기 희극인들이 모습이 담겨져 있다. 김지민을 비롯해 박나래, 권재관, 김경아, 이승윤, 송병철, 김기열, 권재관 등이 그들이다.
한편 이상호는 쌍둥이 형제 이상민과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지난 2020년에는 KBS2 ‘트롯 전국체전’에 출연해 최종 6위를 차지하며 트로트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자연은 지난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했으며, 2017년 걸그룹 원앤비로 데뷔해 활동했다. 이후 피트니스 분야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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