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혜경이 오늘(24일) 결혼한다.
안혜경은 오늘(24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남편은 방송업에 종사하는 비연예인으로, 예식은 비공개로 조용히 치러진다.
안혜경의 결혼 소식은 지난달 31일 처음 알려졌다. 소속사 네버다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안혜경 씨가 9월에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후 안혜경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제가 이런글을 올리게 될줄은 꿈에도 상상못했는데 제게도 이런날이 오네요"라며 "여러분 저 결혼합니다"라고 직접 결혼을 알렸다.
그는 "비연예인인 예비신랑과 1년여 간의 교제 끝에 서로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 저의 부족하고 모난 부분도 스스럼없이 채워주는 마음이 참 이쁘고, 무엇보다 자기 일을 좋아하고 최선을 다하는 멋진 모습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됐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결혼까지 만들어주게 된 것 같다. 늦게 만난만큼 더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밝혔다.
앞서 안혜경은 방송을 통해 여러차례 결혼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던 바 있다. 그는 지난 2021년 절친인 개그우먼 김영희와 뮤지컬 배우 이다해가 나란히 결혼하자 SBS플러스 '연애도사'에 출연해 "솔직히 그 두분이 나보다 먼저 갈 줄 몰랐다"고 조급해진 마음을 드러냈다.
또 김영희의 결혼식에서 오열해 화제가 되기도 했던 안혜경은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저 친구가 시집을 가다니'라는 생각을 했다. 축하하는데 울컥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가운데 안혜경은 44살의 나이에 비연예인 남성과 화촉을 밝히게 됐다. 안혜경은 "저에게 좋은일이 많아지려나보다. 이게 다 오랜시간동안 응원해주시고 힘주시고 지켜봐주신 여러분들 덕분이다. 진심으로 감사하다. 그 마음 잊지않고 더 가슴깊이 새기며 인생에서 승리의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축구도 연기도, 방송도 그리고 가정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배다해는 댓글을 통해 "드디어 웰컴 투 유뷰월드"라고 축하했고, 김영희는 "언니 진짜 최고 많이 축하해. 넷이 함께했던 새해를 잊지 않소"라고 기쁨을 전했다.
한편 안혜경은 현재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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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안혜경 소셜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