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피해’ 덱스 “2억 7천 중 90% 대출.. 너무 화나 상욕”(전참시)[어저께TV]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3.09.24 07: 03

덱스가 전세 사기에 분노를 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떠오르는 예능 대세 덱스가 출연했다.
덱스를 본 전현무는 “진짜 잘생겼구나”라고 감탄했다. 덱스는 “운동을 못해서 몸이 줄어들더라”라고 말했고 일을 줄이라고 조언하자 물 들어올 때 노를 젓겠다고 불타는 의지를 보였다.

이어 덱스의 일상이 공개되었고 덱스의 매니저 겸 대표 이사인 에이전트H가 출연했다. ‘가짜사나이’로 인연을 맺은 에이전트H와 덱스. 에이전트H는 “100% 잘 될 것이라 확인했다”라고 말했고 덱스 또한 전적으로 자신을 믿고 기다려준 에이전트H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덱스는 식단용 닭가슴살을 익히며 아침을 시작했다. 잠시 화장실에 가서 얼굴과 손을 씻는 순간에도 덱스는 태블릿 PC를 챙겨 들어갔고, 상남자다운 손길로 눈길을 끌었다. 그 사이 세면대 옆에 올려둔 태블릿 PC가 세면대의 물로 빠졌고 덱스는 물을 탈탈 털고 신경 쓰지 않는 쿨한 모습을 보였다.
덱스는 스스로 눈썹 정리를 하고 코에 팩을 하는 등 관리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닭가슴살, 바나나, 블루베리, 꿀 등을 갈아 셰이크를 만들어 마셨다. 설거지가 하기 싫어 믹서기 채로 셰이크를 마시던 덱스의 야성미 넘치는 모습에 홍현희는 소리를 지르기도.
에이전트H는 운동을 마친 덱스를 데리러 왔으며 카리스마 넘치는 등장과 달리 덱스에게 허리를 굽히며 “슈퍼스타님”이라고 치켜세웠다. 에이전트H는 인터뷰를 통해 “UDT 기수가 차이가 나서 겸상도 못 한다. 그러나 진영이(덱스)는 슈퍼스타니까”라고 설명했다.
에이전트H와 덱스는 전세 사기와 관련해 변호사를 만나러 나섰다. 덱스는 변호사를 만나러 가는 길 에이전트H에게 “형님 집에서 지냈을 때 30만 원 주지 않았냐. 30만 원으로 한 달을 생활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고 “인터넷 생방송을 하루 12시간을 했다. 시청자가 없어도 있는 것처럼 말을 했다. 그 시절 30만 원은 어마어마한 돈이다”라고 덧붙였다.
변호사를 만난 덱스. 덱스는 전세금 2억 7천만 원 중 90% 대출을 받았다고 고백했고, 그 집의 현재 매매가는 현저히 낮은 1억 대에 거래된다는 말에 큰 충격을 받았다.
덱스는 억울해하며 자신이 당한 전세 사기에 대해 토로했다. 덱스는 맨 처음 A 집주인과 계약을 했고 이후 A가 B 집주인에게 집을 팔았다. 집주인 바뀐 걸 덱스는 몰랐고 덱스는 은행의 전화를 받고 알게 되었다. 덱스는 집이 오래되어 누수가 발생, B 집주인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B 집주인은 부동산으로 떠넘겼다. 부동산과 실랑이 끝에 공사를 했지만 그 사이 부동산은 사라져 있었다. 덱스는 너무 화가 나 메시지로 상욕을 했지만 한 푼이 아쉬웠던 덱스는 공사비 100만 원을 달라고 다시 연락을 취했다.
이후 덱스는 B 집주인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B 집주인은 사실 자신은 명의만 빌려줬을 뿐이라고 발을 뺐다. 덱스는 “왜 근데 불쌍한 척 하지”라며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며 다시금 분노했다.
변호사는 “다행히 보증 한도가 100%다. 결론적으로는 손해가 거의 없을 수도 있다”라고 말해 덱스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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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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