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딸 이주은 “父와 닮았다는 말, 싫었지만..막상 쌍커풀 이상해” (‘살림남2’)[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3.09.23 22: 47

‘살림남2’ 이천수, 이천수 어머니, 딸 이주은 양이 닮은꼴을 자랑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이천수와 똑닮은 그의 어머니와 딸 이주은 양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천수는 자신의 어머니, 장모, 막내 고모와 함께 다녀온 효도투어 폴라로이드 사진을 딸 이주은 양에게 건넸다. 그는 “효도 투어를 이천수 집안의 전통으로 만들면 어떨까? 주은이가 그대로 커서 아빠한테 전달하면 어떠냐”라고 제안했다. 가만히 듣던 이주은 양은 “그러니까 결론은 아빠가 효도 받고 싶다는 거지?”라고 핵심을 찔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윽고 이천수, 이천수의 어머니, 이주은까지 3대 모여 영월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이에 이천수는 “어떻게 보면 하나의 세트다. 많은 분들이 ‘이렇게 닮을 수가 있을까’ 한다. 엄마는 나랑 닮았다고 하면 어떠냐”라고 물었다.
이천수 어머니는 “나는 좋지”라고 밝혔고, 이천수는 이번에 딸에게 “주은이는 아빠 닮은 게 어떠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주은 양은 “싫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고, 이천수는 “잘못들은 거 같은데”라며 이유를 되물었다.
이주은 양은 “지금은 괜찮은데 예전엔 진짜 싫었다”라고 답했다. 이유는 바로 눈 때문이라고. 이천수는 “내가 닮았다고 하니가 울더라”라고 과거를 떠올렸다. 그러자 이주은 양은 “네. 근데 제가 어제 완전 고생을 해서 쌍커풀이 생겼는데 너무 이상하더라. 그래서 이 눈이 더 좋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이천수는 “너도 무쌍 계열이다. 너는 그 계열에 들어온 거다. 싫어하면 안 된다. 네가 멀리한다고 해서 헤어질 수가 없다. 너 잃어버려도 금방 찾는다. 아빠 라인에 들어온 거 굉장히 축하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천수는 자신의 외모를 닮은 것에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즉석 이상형 월드컵을 진행했다. 이천수는 제일 먼저 어머니에게 장동건과 이천수 중 누구를 선택하겠냐고 물었다. 이천수 어머니는 망설임없이 “장동건이지 당연히. 그건 솔직히 정확하게 얘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이주은 양 또한 “장동건 님 얼굴을 모르는데 장동건”이라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하지만 이천수 어머니는 이을용이 언급되자 아들을 선택했고 “현영민, 이을용, 박지성은 너하고 비교를 하면 안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본 박준형은 “엄마의 개인적인 의견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뿐만 아니라 이천수 어머니는 급히 최용수까지 추가해 이천수를 빵 터트렸다.
또 이천수 어머니는 안정환을 언급하며 “살짝 스치면 안정환이랑 비슷하다”라며 “살짝 감았다 뜰 때 눈이 희미하지 않나. 그때 닮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천수는 “그건 사람이 안 보이지 않나”라며 어머니의 주장에 황당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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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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