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된 힙합 빠삐용 지누션이다.
지누션은 22일 방송된 KBS 2TV ‘악뮤의 오날오밤’에 출연해 ‘에이요’와 ‘전화번호’로 오프닝을 열었다. 두 곡은 각각 2001년과 2004년에 발표됐지만 20년간 사랑 받은 만큼 관객들의 떼창을 이끌어내기 충분했다.
MC 악뮤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이사이자 대선배인 지누션을 깍듯이 대우하면서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지누와 션 또한 악뮤 이찬혁과 이수현을 조카 보듯 바라봤고 신곡 ‘러브리’의 춤까지 따라 배우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아빠로서의 면모도 돋보였다. 지누는 “아들 시오는 2살이다. 힙합하겠다면? 좋죠”라고 말했고 션은 “아이들 넷을 키우고 있다. 아빠 따라서 애들도 엄청 잘 뛴다. 아이들이 커서 5km 10km 대회를 나가고 있다”고 자랑했다.
지누는 변호사 임사라와 2021년 3월 재혼에 골인했다. 이들은 그해 8월 아들 시오 군을 품에 안았다. 지누로서는 51세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늦둥이 아들 시오를 얻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던 바다.
션은 2004년 배우 정혜영과 결혼해 연예계 대표 금슬 좋은 부부로 손꼽히고 있다. 이들 부부는 노하음, 노하랑, 노하율, 노하엘까지 네 명의 자녀를 두며 연예계 대표 선행스타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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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