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정숙이 데이트 중 오열하는 모습을 보였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PLUS 와 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현실로 돌아와 4주간 서로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 솔로들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영철과 정숙의 데이트가 이어졌다. 서울에 도착한 영철은 정숙과 남산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철은 약속 시간에 늦을까봐 빠른 속도로 달리기 시작했다. 왜 남산으로 데이트 장소를 정했냐는 영철의 질문에 정숙은 “사랑이 꽃피는 장소 아니겠습니까?”라고 장난스럽게 말하기도.
정숙은 영철에게 “팔짱을 끼셨다는 소문을 들었다”라며 현숙과 영철의 스킨십을 언급했다. 영철은 힘들어서 부축을 해준거라며 해명을 했다. 이어 정숙과 영철은 자물쇠를 걸기로 하고 고민 끝에 자물쇠에 문구를 적기 시작했다. 자물쇠를 건 정숙은 “이제 노빠꾸(?)입니다”라고 말했다.
정숙은 영철에게 “어디로 가면 돼? 자기야”라고 물었고, 영철은 “저기로 가면 돼”라고 받아쳤다. 이를 들은 정숙은 “너무 선 긋는 거 아니야?”라고 말하기도. 정숙은 영철에게 “(현숙이 영식과 데이트 하는 거) 질투는 안 나십니까?”라고 물었다. 영철은 특수한 상황이라며 “여기니까 허용된다”라고 답했다.
9시에 기차 예약을 해놨다는 영철은 뒤에 약속이 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정숙은 어제 종수도 그랬다며 “왜 다들 안 비워놨어?”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정숙은 “나 진짜 너무 속상해 사람들이 다 이 정도 마음이라니까”라며 풀이 죽었다.
이제 집에 가냐는 정숙의 질문에 영철은 “현숙 잠깐 만나려고”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정숙은 표정이 굳었다. 영철은 “기분 안 나쁘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고, 정숙은 “현숙님이 나랑 데이트하려고 올라온 거 아시지 않을까? 나를 보러 왔는데 또 보자고 하는게 기분이 좋지 않아. 근데 그 정도의 빼앗기는 해야한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정숙은 인터뷰를 통해 “13기 현숙에게도 기분이 안 좋고”라며 눈물을 보였다. 정숙은 “원래도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도 먼저 연락 한 통 한적 없는 소심한 사람이라. 자책도 들고 좀 속상하다”라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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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