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백진희가 결별 후 첫 공식석상에 참석한 가운데, 이성민, 최민식, 박은빈, 수지가 수상하며 소감을 전했다.
21일, 세계인의 드라마 축제인 ‘2023 서울드라마어워즈' 시상식이 KBS2TV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제18회 ‘2023서울드라마어워즈’가 시작된 가운데 MC로 전현무와 이세영이 오프닝을 열었다. 먼저 유선호와 김다솜이 시상자로 나왔다. 국제경쟁부문 작품상 단막극 부분에서는 영국의 메이플라이즈 멕시코의 탐정 벨라스코아란이 수상했다.
다음은 국제경쟁부문 개인상 열출상과 작가상 부문을 소개, 백성현과 진지희가 시상했다. 진지희는 “20년 전 KBS에서 데뷔해 설렌다”며 “그때가 4~5세 때”라며 아역배우 시절을 떠올렸다. 백성현도 아역배우 출신이라며 “내 인생에 등대, 멘토가 되어주신 감독, 작가님들 생각이 난다”며 배움의 꿈을 길러진 제작진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두 사람 모두 촬영 중인 작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본격 시상을 소개, 연출상 부문으로는 프랑스의 스테파니 무랏이 수상했다. 이어 작가상 부문으로는 이란의 니마 자비디와 프랑스의 오드 마르클이 수상했다.
이상엽과 백진희가 개인상으로 남자 연기상과 여자 연기상 부문의 시상자로 등장했다. 서로 하고싶은 역할에 대해 물었다.이상엽은 ‘“하늘을 날아다니는 초능력 가진 슈퍼 히어로 역할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이상엽은 백진희에게도 선호하는 캐릭터를 물었다. 백진희는 “근래 선한 캐릭터를 마쳤기 때문에 지독한 악역을 한번 맡고싶다”며 차분하게 답했다. 특히 백진희는 7년 연인이었던 윤현민과 최근 결별을 선언한 후 첫 공식석상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국제초청부문 특별상을 소개,노르웨이의 캄무가 수상했다. 계속해서 국제경쟁부문 작품상 미니시리즈와 장편부문을 소개했다. 고준원과 남보라가 시상자로 등장했다. 남보라는 “나에게 가족이란 힘들고 어려울 때 큰 힘이 되는, 든든한 응원군이 되어주는 사람들”이라 말했다. 고준원도 “가족은 나에게 삶의 원동력과 큰 힘을 준다”고 답했다.
이어 한류드라마 부문 개인상을 소개했다. 먼저 김승수가 시상자로 등장, 그는 작년 같은 자리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다고 전하며 “이 기쁨은 누군가에 전할 수 있는 자리라 즐겁고 행복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류드라마 개인상 OST상으로‘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 ‘그 중에 그대를만나’를 부른 가수 김호중이 수상했다.
다음 한류 드라마부문 개인상 연기자상을 소개, ‘재벌집 막나애들’의 이성민이 수상했다. 김승수는 “저도 존경하는 선배님”이라며 축하했다. 이성민은 “젊은 사람을 할아버지가 된 모험을 시도해준 감독님”이라며 “감독님 성함이 생각이 안 난다”며 긴장, 이내 다시 감독과 작가 등 이름을 언급하며 감사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성민은 “(개인적으로) 이 상을 받아야했던 우리 손주, 송중기 군과 함께 이 상의 영광을 함께 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류드라마 부문 작품상을 소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더 글로리’가 공동 수상했다.분위기를 몰아 국제 경쟁부문 ‘대상’을 발표, 프랑스의 ‘더플래즐 컬라서스’란 작품이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국제초청부문으로 골든버드상을 소개, 먼개인상으로는 ‘카지노’의 최민식이 수상했다. 첫 골든버드상의 영예를 차지한 최민식은 “드라마와 영화는 작업이 끝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얼핏 생각나는 건상도 좋지만 같이 땀 흘렸던 동료들이 먼저 떠오른다”며 “이런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되어 행복하지만 이 상을 동료들에게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서울드라마어워즈는 드라마를 사랑하는 세계인의 축제로, 올해는 44개국에서 역대 최다인 344 작품으로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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