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판타지 보이즈가 5세대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안고 화려하게 데뷔했다.
판타지 보이즈는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데뷔 앨범 ‘NEW TOMORROW’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판타지 보이즈는 MBC가 네이버, 펑키스튜디오와 합작해 런칭한 글로벌 보이그룹 서비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를 통해 데뷔한 보이그룹으로, 소울, 강민서, 이한빈, 히카리, 링치, 히카루, 김우석, 홍성민, 오현태, 김규래, 케이단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종영 후 약 3개월 만에 데뷔한 멤버들은 “‘소년판타지’의 데뷔조가 결정되고 나서 3개월 정도 지났는데 우리도 많이 노력하고 팬분들께서도 기다려주신다고 들었다. 오늘 데뷔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가장 생각나는 사람은 팬분들인 것 같다. 프로그램을 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응원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 덕분에 이렇게 데뷔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판타지 보이즈의 이번 앨범 ‘NEW TOMORROW’는 반짝이는 미래를 향한 소년의 설렘과 앞으로의 과정을 힘차게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담은 앨범이다.
멤버들은 “새로운 내일이라는 이름처럼 11명이 소년들이 여러분들에게 11가지 색깔로 새로운 내일을 선사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은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NEW TOMORROW’는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찬란한 순간을 맞이한 기쁨과 앞으로 함께 그려나갈 새로운 내일을 맞이하는 설렘을 담은 노래다.
김규래는 “중독성이 강하고 들으면 들을수록 기분이 좋아하는 청량한 곡”이라며 “처음 들었을 때는 청량한 곡이라서 여행갈 때 놀러갈 때 들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고 전했다.
앞서 ‘소년판타지’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한 유준원이 지난달 데뷔를 앞두고 팀을 이탈해 현재 제작사와 갈등을 빚으며 12인조에서 11인조로 인원 변화가 있었던 바.
이와 관련해 홍성민은 “솔직히 말해서 저희 11명 모두가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의 선택으로 이뤄진 것이기 때문에 저희 11명 모두가 센터라고 생각한다. 센터의 빈자리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공백을 메우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이어 김우석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기 위해 11명이서 이제는 경쟁이 아니고 팀으로 모이게 됐으니까 연습 과정에서도 의논하면서 연습했고, 연습시간이 많아질수록 유대감도 돈독해지면서 그렇게 데뷔 앨범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제로베이스원 등 최근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그룹들이 활약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제로베스원 선배님들과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 선배님들도 나오시고 저희도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하게 됐는데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앞으로 5세대를 잘 이끌어나갔으면 좋겠다. 저희도 희망찬 메시지를 가지고 열심히 잘 해보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이번 활동의 목표로 “저희 11명이 모두 판타지 보이즈로 데뷔한 만큼 열심히 해서 가장 해보고 싶은 건 음악방송에서 1등을 해보고 싶은 것이다. 언젠가는 멜론 등 다양한 차트에 차트인 해보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 장점 중 하나인 다국적 멤버 특성을 살려서 전세계 음원 차트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멋있는 그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라고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