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개그우먼 커플 탄생?..신성・박소영 “만날 때마다 설레”(‘신랑수업’)[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3.09.21 09: 30

신성과 박소영이 서로에 대한 속마음을 터놓으며 조금 더 가까워졌다.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82회에서는 ‘한국 결혼식’ 후 일본 처가 식구들과 한국 나들이에 나선 심형탁의 하루와, 신성-박소영의 낭만 폭발 ‘피크닉 데이트’가 펼쳐져 시청자들에게 가족애를 느끼게 해주는 한편, 대리 설렘을 안겼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2.4%(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각종 포털사이트의 인기 뉴스와 검색어를 싹쓸이할 정도로 뜨거운 화제성을 보여줬다.
먼저 스튜디오에는 ‘스페셜 MC’ 장동민이 함께해 환영받았다. 장동민은 “현재 아내 뱃속에 5개월 된 아기가 있다”며 둘째 임신 사실을 밝히는가 하면, 14개월인 첫째 딸의 ‘코뻥’을 해주는 모습을 공개하며 반전 매력을 뿜었다. 여기에 더해 “딸이 8개월 때부터 말을 했다”며 ‘딸 자랑’을 시전해 열혈 아빠인 ‘멘토’ 이승철-문세윤의 피를 들끓게 만들었다. 결국 이승철은 “우리 딸은 태어나면서 ‘어버이 은혜’를 불렀다”는 역대급 딸 자랑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스튜디오에 웃음꽃이 만발한 가운데, 심형탁 부부와 처가 식구들의 서울 나들이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심형탁은 결혼식 때문에 처음으로 한국에 방문한 처가 식구들과 함께 서울의 랜드마크인 ‘L타워’로 향했다. L타워 전망대에서 처가 식구들은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서울의 절경에 감탄사를 터뜨렸다. 반면, 심형탁은 작은 장난에도 자리에 풀썩 주저앉아 폭소를 일으켰다. 또한 심형탁은 처가 식구들을 위해 국내 최대 높이인 541m 위에서 즐기는 ‘고공 어트랙션’에 도전했으나 벌벌 떨며 “가족 파워를 주세요”라고 외쳐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심형탁은 “앞으로 사야한테 잘하겠습니다!”라고 진심으로 외쳐 모두의 응원을 받았다.
짜릿한 경험을 통해 가족이 더욱 단단하게 뭉친 상황 속, 심형탁과 처가 식구들은 ‘한국식 간장게장’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심형탁은 “메뉴 전부 먹어보자”며 ‘플렉스’를 하는가 하면, 장모님이 먹기 편하게 머리를 묶어주고, 처남에겐 직접 게딱지 비빔밥을 대령하는 등 스윗한 ‘K-사위’의 정석을 보여줬다.
심형탁과 처가 식구들의 서울 나들이가 훈훈하게 마무리 된 가운데, 다음으로 신성-박소영의 데이트 현장이 펼쳐졌다. 이날 신성은 자신의 집 근처에 있는 선유도 공원으로 박소영을 초대했다. 이때 그는 “(선유도 공원은) 누군가가 생기면 데려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곳”이라고 털어놨다. 잠시 후, 신성-박소영은 웨딩사진 명당을 돌며 꽃다발, 화관 등 소품까지 활용해 커플사진을 완성했다. 그런데 이때, 장동민은 ‘큰오빠 모드’를 켜더니 “웨딩사진?”이라고 급발진 해 웃음을 안겼다.
촬영을 마친 신성-박소영은 잔디밭에서 본격적인 피크닉을 시작했다. 그런데 갑자기 장대비가 주룩주룩 쏟아지는 바람에 급히 짐을 싸서 건물로 대피했다. 이때 두 사람은 건물 앞에 놓인 피아노를 발견해 나란히 앉았다. 둘만의 연주가 시작되고, 박소영은 피아노를 잘 치지 못하는 신성의 손가락을 잡아주며, 설레는 스킨십을 터뜨려 분위기를 몽글몽글하게 만들었다.
이후 두 사람은 다음 데이트 코스로 가기 위해 차로 이동했다. 차안에서 박소영은 신성이 자신의 생일날 선물해준 립스틱을 꺼내 발랐다. 이에 신성은 “잘 어울리네~”라며 흐뭇해했다. 이윽고 두 사람은 빈티지 낭만의 LP바에 도착했다. 신성은 ‘술못알’인 두 사람을 위해 알코올도수가 낮은 칵테일을 주문했다. 신성은 “취하면 취중진담 하는 거 아니야?”라고 말했고, 박소영은 “오늘따라 왜 더 멋있어졌지?”라며 훅 들어갔다.
달달한 분위기 속, 신성은 “살짝 취기가 올라온 것 같다”며 박소영을 지그시 바라봤다. 그러자 박소영은 망설임 끝에 “만날 때마다 설레고 편해지고 가까워지는 것 같은데 오빠는 어떤지...?”라고 물었다. 이에 장동민은 “먼저 대시를 하는 거 아니냐?”며 ‘깜놀’ 했다. 신성은 “데이트 날 되면 기대된다. 만나면 즐겁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그래서 아쉬움이 남는다”고 답해 박소영은 물론, 모두의 심박수를 높였다. /kangsj@osen.co.kr
[사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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