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시장이 되다’ 국밥 거리 일부 상인들이 ‘위생’을 강조하는 백종원의 도움을 거절했다.
20일 방송된 MBC 특집다큐 ‘백종원 시장이 되다’ 2부에서는 백종원이 국밥 거리 상인들과 간담회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백종원은 자신의 이름으로 걸린 ‘백종원 국밥거리’에 있는 국밥집 사장님들을 소집해 비용을 들여 국밥집 견학부터 친절, 위생과 안전교육까지 진행시켰다. 이후 국밥거리 상인들과 간담회가 열리고 백종원은 상인들에게 위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그 전에는 별게 아닌게 지금은 큰 일이 된다”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시장 일부 상인들은 “솔직히 너무 어렵다. 저희는 좀 빼주십시오”라며 강력하게 반대했다.
백종원은 “최근에 위생법이 생겨서 그렇다”라고 했지만 상인들은 “제 장사는 기존처럼 하고 싶다”라며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결국 열심히 백종원 솔루션대로 참여했던 가게들까지 피해보는 일이 발생하고 말았다ㅏ. 백종원 거리 간판을 내리면서 일부 가게들은 오해를 받기도 한다고. 이에 소머리 국밥 가게 주인들은 “제발 살려주셔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백종원은 “원하는 가게에 한해서만 컨설팅을 해드리겠다”라며 국밥 사장님들에게 위생 점검을 제대로 받는다는 조건 하에 컨설팅을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일부 가게들은 최선을 다해 위생 점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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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종원 시장이 되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