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재가 탕후루 먹방과 함께 솔직한 후기를 남겼다.
19일 채널 ‘오늘의 주우재’에는 ‘탕후루를 먹으면 행복해집니다. 탕후루 ASMR, 뇌절 탕후루, 탕후루 만들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주우재는 “요새 사람들이 탕후루 다 좋아하니까 싫어하겠지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탕후루는 마라탕이랑 평양냉면이랑 다르다. 탕후루 안 먹는다고 XX하는 사람이 없다. 그리고 탕후루는 특정 지점에서 안 먹는다고 염병하는 사람 없다”라며 탕후루를 좋아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주우재는 준비된 탕후루를 보고 “설탕이 좀 모자란 것 같다. 이렇게 먹으면 안 된다. 설탕 막이 이거보다 훨씬 많아야 된다. 탕후루 먹을 줄 모르네”라며 제작진을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먼저 거봉 탕후루를 집은 그는 “원래 이렇게 딱딱하게 굳어있어야 하는데 날씨가 날씨인지라 입추가 됐지만 아직 덥다. 밖에 온도가 35도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리고 먹방 중 손에 설탕이 묻자 “탕후루는 좋아하지만 끈적이는 건 싫다”라고 덧붙였다.
스테비아 토마토 탕후루를 맛본 주우재는 “그냥 토마토로 만들어도 될 것 같다”라고 평했다. 이어 파인애플과 블루베리 탕후루에 대해서는 “꼴등이다. 탕후루 안에는 과일의 식감이 탱탱한 애들이 잘 어울리고 물렁물렁한 애들은 잘 어울린다”라고 불호 입장을 표했다.
또 귤 탕후루를 먹기 전 주우재는 “제가 비타민 C 섭취를 안 한지 꽤 됐다. 역류성 식도염이 올라와서 그래서 몇 달 만에 먹는 거다 .그 말이 즉슨, 이 촬영을 하고나면 식도염이 올라올 거다”라고 밝혀 걱정을 안겼다. 하지만 그는 “걱정을 안해도 되는 게 제가 여기 오기 전에 이미 밥을 먹고 와서 괜찮다”라고 말을 바꿨다.
주우재는 샤인머스켓 탕후루를 먹고 “소신발언, 샤인머스켓이랑 거봉이랑 뭐가 다르냐”라며 의문을 드러냈다. 이내 다시 거봉을 맛본 그는 “아 다르구나. 거봉이 알이 자기 주장이 더 강하다. 그리고 봉봉 그 자체”라고 설명했다. 이때 계속된 탕후루 먹방에 질린듯 주우재는 “어우 물려”라며 속마음이 튀어나오기도.
계속해서 주우재는 탕후루를 초코 시럽과 생크림에 곁들어 먹기도 했다. 너무 달디 단 맛에 주우재는 “이빨 썩을 것 같다”라며 잠깐 멈칫하면서도 “예로부터 과일이랑 초코는 궁합이 좋았다. 해외 일반 디저트샵을 가면 딸기에 초코를 바른 게 많다. 과일과 초코의 조합은 필승이다”라고 호평을 남겼다.
연유와 곁들어 먹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 정도 당이면 초파리도 도망가겠다”라며 “우리나라 사람들은 특징이 있다. 뭔가 유행을 하면 뇌절까지 가야 그 유행이 끝난다”라고 이야기했다.
주우재는 직접 탕후루 만들기에 도전했다. 그는 “내 채널을 초등학생들이 많이 본다고 하더라. 집에서 함부로 따라 하지 마시고 엄마, 아빠에게 사달라고 해라”라며 당부했다. 그렇게 주우재는 김밥, 순대, 튀김 등으로 탕후루를 만들었고, “여름에 땡볕에 둔 냄새가 난다”라며 경악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왜 과일로만 만들었겠나. 다 이유가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주우재는 KBS2 ‘홍김동전’, MBC ‘놀면 뭐하니?’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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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늘의 주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