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남' 안영미, 동료 개그맨들도 울컥한 美 육아 "영상마다 아기 울어" [Oh!쎈 이슈]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3.09.20 20: 02

"하필 아기는 왜 울고 있는 거야". 코미디언 안영미가 미국에서 육아로 바쁜 근황을 공개하며 뭉클함을 자아내고 있다. 
안영미는 20일 SNS 계정에 "I love My baby"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안영미가 가수 화사의 신곡 'I love my body' 댄스 챌린지에 도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그의 챌린지는 순조롭지 못했다. 안영미가 본격적으로 춤을 추려던 순간, 그의 아들이 울음을 터트린 것. 당황한 안영미는 곧바로 챌린지를 끝냈고, 우는 아이를 달래기 위해 녹화를 멈췄다. 이에 그는 "화사 챌린지. 살 더럽게 안 빠짐. 그래도 아이 러브 마이 바디"라고 재치있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안영미가 육아 중 SNS로 근황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19일에도 영상으로 근황을 공개했다. 당시 안영미는 "도연아 축하해"라는 인삿말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는데, 영상에서 자신의 뒤를 이어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진행을 맡은 후배 코미디언 장도연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도연아 MC된 거 축하해"라며 운을 뗀 안영미는 "국진 선배님, 구 선배님, 세윤 오빠 잘 지내고 있지? 우리 '라스' 팬들도 보고 싶네요. 축하해. 파이팅, 라스 파이팅"이라며 웃었다. 그러나 영상 속 초췌한 그의 모습과 울먹이는 아기 울음소리가 들려 시선을 모았다.
급기야 동료 코미디언이자 함께 '라디오스타'를 진행했던 유세윤은 "야야 축하가 왜 이렇게 슬프냐"라고 댓글을 남겼을 정도. 가수 이지혜 또한 "하필 아기는 왜 울고 있는 거야"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방송인 장영란은 "엄마 영미 씨 참 예쁘다"라고, 배우 박하선은 "왜 슬퍼"라고 댓글을 달며 육아 중인 안영미를 응원하기도 했다. 
안영미는 지난 2020년 2월 결혼했다. 그의 남편이 미국에서 외국계 기업에 재직 중인 바. 장거리 부부 생활을 이어오던 그는 결혼 3년 만에 임신하며 출산을 앞두고 남편이 거주 중인 미국으로 향했다. 이어 지난 7월 건강한 아들을 출산해 현재 남편과 함께 육아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방송에서 넘치는 에너지와 밝은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던 안영미. 육아로 지친 그의 모습이 SNS를 통해 공개되며 웃음과 동시에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모양새다. 다만 장도연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고, 화사의 챌린지에 도전할 정도로 여전히 활발한 안영미의 근황이 대중을 안심케 하며 응원을 부르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안영미 SNS,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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