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아나운서가 MBC 연예대상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FM4U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에서는 게스트로 김대호 아나운서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김대호 아나운서는 평소 여행을 즐긴다며 “휴가는 무조건 간다. 눈치 안보고 다녀오는 편이다. 유럽권은 선호하지 않고, 난 자연을 좋아해서 보통 남미, 아프리카 위주로 다닌다”고 설명했다.
김대호 아나운서의 실감나는 여행 후기에 한 청취자는 “은퇴 후 여행작가는 어떠냐”고 문자를 보냈다. 이를 본 김대호는 “사실 바빠지기 전부터 책을 써보면 좋겠다고 생각해 지금 쓰고 있다. 근데 다시는 쓰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며 “너무 어렵다. 단순히 내 머릿속으로 맴도는 생각을 글로 적는다는 게 굉장히 지난하고 어려운 작업”이러고 전했다.
특히 김대호는 이날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를 시작으로, ‘생방송 오늘 저녁’,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까지 생방송 프로그램 3개를 촬영하며 열일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 혼자 산다’의 활약상부터 최근 바쁜 스케줄이 이어지는 상황에 박세진은 “곧 연말 시상식이 있다. 제가 봐도 활약이 너무 많아서, 그리고 대상까진 아니더라도 타셨으면 좋겠다”고 운을 뗐다.
이에 김대호는 “기대까지는 아닌데 타면 고맙게 받겠다. 왜냐면 제가 못하지 않았으니까. 열심히 했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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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