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이 홍천 별장 인테리어에 나섰다.
19일 한혜진은 자신의 개인 채널에 "*홍천별장 공개임박* 원자재만 xxx만 원?! 인테리어 1도 모르는 한혜진의 별장 짓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한혜진은 기초 설계를 위해 건축사무소를 방문했다. 사장은 "큰 범위의 땅에서 이 땅을 혜진씨가 어떻게 이해하고 있고 건물은 어떻게 자리잡고 있고 나머지 땅은 어떻게 쓸것인가에 대해 얘기나눌것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서 어딜 보고 살거냐"고 묻자 한혜진은 "저는 그냥 계곡을 마주하고 있는. 처음엔 그것밖에 생각 없었다. 다른 옵션은 없었다"며 "아마도 단층이 되지 않을까. 시공비때문에. 천장을 다 뚫을거다. 해가 들어오려면 단층이어야하니까"라고 계획을 전했다.
그는 "무조건 거실이 제일 중요하고 그다음이 욕실이 중요하고 그다음이 침실이다. 드레스룸은 안방에 아주 조그맣게. 아주 최소화해서. 파우더룸은 없어도 된다. 저는 이미 도시에서 충분히 많이 바르고 있는데 굳이 시골에서까지 내 모습을 세팅한다? 크게 의미 없을 것 같다"며 "오히려 그 10평을 펜트리로 해달라"고 바람을 전했다.
이후 레이아웃미팅을 진행했다. 한혜진은 피트니스룸을 보고 "열리는 문은 저기만 열리는거냐. 프레임이 하나 더 없냐"고 물었다. 이에 사장은 "3개 있어야한다. 다 열리는 창호는 비싼 창호다. 유리도 비싸고"라고 말했고, 한혜진은 "얼마정도?"라고 물었다. 사장은 "유사한 프로젝트인데 그때 견적이 1억 5천 나왔다. 이 문만. 바가 얇은 바다. 이것도 선택하기 쉽지 않은데 선택한거다"라고 말해 한혜진을 충격케 했다.
특히 한혜진은 침실 배치를 두고 사장과 의견차를 보였다. 한혜진은 "작다"며 "정말 TV 놓기 쉽지 않네요. 프로젝트 써야겠네. 롤스크린 아니면 방법이 없네"라고 고민했다. 이에 사장은 천장에 빔프로젝트를 쏠 것을 제안했고, 한혜진은 질색했다. 또 침대 옆에 TV를 배치할것을 제안하자 "2성급 호텔의 특징. 침대에서 봤을때 TV가 옆에 있으면 2성급이다. 4성급 이상은 절대 그런 배치가 없다. 무조건 발 밑에 있다. 저 방은 2성급이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으로 VR을 보며 설계에 나선 한혜진은 기초 인테리어 미팅을 진행했다. 여러가지 자재를 비교하던 한혜진은 "보니까 이게 문제다. 보면 하고싶다. 돈은 없는데. 제일 중요한건 사실 평 단가 아니냐"며 "대략 얼마정도 나오냐"고 물었다.
이에 "45평을 기준으로 했을때 강마루 하면 590만원 정도 나온다. 자재비만. 원목은 1600만원이다"라고 설명하자 한혜진은 "네?"라며 당황을 금치 못했다. 그는 "소형차 하나 깔리네요? 바닥에?"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후 자재를 고른 그는 "이제 돈벌러 갈게요. 저걸 다 끼워넣으려면 돈을 열심히 벌어야하기때문에 돈벌러 가겠다"고 쓸쓸하게 등을 돌려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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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