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빅' 징맨으로 얼굴을 알린 헬스 트레이너 황철순이 아내 지연아 씨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지연아 씨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하루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법적으로 서류상으로 모든게"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더 이상 그 사람으로 인해 그 어떤 일에도 엮이고 싶지도 않고 입방아에 오르락 내리락 하고 싶지도 않다. 너 너가 필요할때만 카톡 보내고 씹어서 여기다가 이럴수 밖에 없다"며 "한동안 잊고 살았는데 조정일이 다가오면서 또 말도 안되는 소리 들리니 기가막히네. 그냥 한번에 끝내줘라 진짜"라고 저격했다.
이어 "(아이) 사진 다 내려주길 바란다. 당신이 애 키울거 아니잖아. 난 다니면거 애들 알아보는것도 싫고 어린이 집에서도 가족사진 내야하고 그로 인해 알아보면 들려오는 소리들 듣고 싶지 않다. 너처럼 알아보는거 좋아하지 않으니 제발 모든 사진 내려주길 바란다. 그 동안 행복한척 연기 했으면 됐잖아. 뭘 더 바래서 안지우냐"고 말했다.
특히 지연아 씨는 외도 의혹에 대해서도 "너가 나 폭행한거 내가 외도해서 때렸다고 하면 된다고? 내가 외도 했어? 내가 밖에 나가서 사람을 만나기나 했어? 너 만나고 애 갖고 애 낳고 바로 애 갖고. 그러고 제주 갔잖아. 그 문자 언제적 문자로 날 외도녀 만들어 ? 이제 너의 스토리에 난 더이상 놀아나지 않아"라며 "애들 너가 키운다고 주장하고 너는 양육비 제대로 준적도 없다. 내가 자극해야 보내지. 그리고 단 한번도 애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연락 온적도 없다. 너가 내 입막음 하려고 애들보고싶다는 핑계로 만나려고 한적 이외에 그날도 너 나한테 욕하고 나간거 본 사람 많다"고 밝혔다.
그는 "너가 진 빚이 나때문이라고? 기가 막혀라. 그리고 빚이 90억 넘는다고? 그 빚을 나한테 청구 한다고? 결혼식 비용 신혼집 비용 다 이야기 해봐? 너 유튜브 찍은 무당들 왜 몰라? 폭력? 그게 구설 ? 내가 관종이라서? 배꼽 빠지는 줄. 내가 다른 무당 만나서 찍어 올려봐?"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별짓 다했어. 일부러 더 강하게도 이야기 해보고 무조건 맞춰주기도 해보고 무관심도 해보고. 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했다"며 "더 이상 난 해볼게 없다. 그러니까 더 이상 말도 안되는 이야기 들리지 않도록해. 나를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해도되는데 나는 사실만 말해. 사실적시 명예훼손이지 벌금 내고 사실을 말해야지"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3월에는 황철순이 아내를 폭행하는 영상이 퍼져 논란이 됐다. 이후 지연아는 "황철순이 때려서 이렇게 됐다"며 멍든 얼굴을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논란이 커지자 "저희 부부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잘 살고 있었다"며 "오빠와 저를 이간질 하는 사람을 찾기 위한 액션"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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