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이 신동엽과 음주 토크를 나눴다.
1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는 '세 번째 짠 하지원 오뽜~ 우리 어디까지 얘기했징?!'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게스트로 배우 하지원이 등장했다.
이날 하지원은 "선물로 가져왔다"라며 양파피클을 건넸다. 하지원은 "이모와 함께 농사를 짓는데 거기서 자란 양파로 만든 피클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이모부는 계시나. 이모님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라고 물었다. 이에 하지원은 "이모부는 돌아가셨다. 이모님이 70대정도"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나도 혼자계신 작은아버님이 있어서"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신동엽은 "바람이 있다면 오늘 쭉쭉 마시고 올라간 영상 보면서 이런 게 있었나 하는 것"이라고 말해 웃으믕 자아냈다. 하지원은 "술에 관한 무서운 기억이 있다"라며 "영화 '허삼관'을 촬영했는데 그 옆에 유명한 전통술을 만드는 곳이 있었다. 거기 아저씨가 너무 좋은 술을 주셨다. 촬영이 남았는데 필름이 끊겨 버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원은 "촬영을 다 했다. 영화에서 멀쩡하게 나왔는데 기억이 안 난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에 신동엽은 "나도 그런다. 기억이 안 나는데 반응이 좋다니 다행이다 그런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하지원은 "나는 세 끼를 다 먹지 않는데 저녁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맛있는 걸 먹어고 페어링으로 술 한 잔 하는 걸 좋아한다"라며 "살 안찌는 걸로 가볍게 먹자고 하다가 막판에 피자 같은 걸 먹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원은 술에 취해 했던 질문을 또 한 번 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신동엽은 "여기는 일단 대본이 없다"라고 말했다. 하지원은 "이런 자유가 좋다. 나는 억압하고 이런 걸 싫어한다"라고 말했다. 하지원은 고등학교 3학년때 처음 데뷔했다고 말하며 만 나이가 설정된 날이 자신의 생일이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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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