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이 ‘우당탕탕 패밀리’ 만의 차별점을 밝혔다.
18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KBS 1TV 새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성근 감독을 비롯해 임하룡, 김보미, 이대연, 김선경, 이종원, 최수린, 안연홍, 남상지, 이도겸, 강다빈, 이효나, 주새벽, 임나영, 최우혁 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성근 감독은 작품에 대해 “원수였다가 가족이 되고 같은 남자를 좋아하는 연적이었다가 가족이 되고 친구였다가 가족이 되는 등 여러 사람이 가족이 되는 과정을 명랑하게 즐겁게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막장 소재라는 지적에는 “설정은 독한 설정일 수 있지만 과정이 밝고 유쾌하게 그려진다. 저희 드라마에 악역이 없다. 악역이 없다는 우려도 많이 하시는데 워낙 뛰어난 연기력의 배우들이 있다. 악역 없이 120부작을 끌어나간다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당탕탕 패밀리’는 30년 전 원수로 헤어진 부부가 자식들 사랑으로 인해 사돈 관계로 다시 만나면서 오래된 갈등과 반목을 씻고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명랑 코믹 가족극으로, 이날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mk3244@osen.co.kr
[사진]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