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블스 플랜’ 하석진과 이혜성이 게임에 임했던 때를 떠올렸다.
18일 서울 중구 장충동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데블스 플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데블스 플랜’은 변호사, 의사, 과학 유튜버, 프로 게이머, 배우 등 다양한 직업군이 모인 12인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더 지니어스’. ‘대탈출’, ‘여고추리반’ 등으로 두뇌 서바이벌 장르를 개척해 온 정종연 PD가 선보이는 신작이다.
‘데블스 플랜’은 전작들과는 달리 출연진들이 7일 동안 함께 생활하는 ‘합숙’ 시스템을 도입해 차별화를 뒀다. 또한 600평이 넘는 실내 스튜디오에 게임이 이뤄지는 ‘게임동’과 생활 공간인 ‘생활동’을 구분해 설계했고, 수도, 하수, 전기 시스템을 설치하는 것은 물론 카메라를 완벽하게 숨겨 완성도 높은 세트를 완성했다.
하석진은 “되게 잘 꾸며진 부잣집 거실 같은 게 나왔고, 잠을 잘 수 있는 방이 있었는데 그게 생활동이었다. 또 게임동이라고 거대한 규모의 세트가 있었다. 거기에서 생활도 하고 게임도 했다”고 말했다. 이혜성은 “다른 예능과 차별화된 건 일주일 동안 전자기기 사용이 불가했다. 정말 고급 호텔방처럼 생활동을 꾸며주셨는데 시설은 호텔급인데 와이파이, 핸드폰, 노트북도 못했다. 외부 세계와 접촉 없이 지금이 낮인지 밤인지도 알 수 었는 공간에서 게임에 집중했다”고 이야기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데블스 플랜’은 오는 26일 공개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