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 "울고 그럴 것 아냐"...입대 전 마지막 방송→'담담' 심경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09.18 08: 38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군 입대를 앞둔 심경을 직접 전했다.
지난 17일 오후 슈가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 팬들과 소통하시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슈가는 짧은 머리로 등장, "한 40일 만에 온 것 같다. 살이 좀 쪘다. 요즘 잘 먹고 쉬었다"라며 "공연 끝나고 대외적으로 안보였지만 굉장히 바쁘게 지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공연 끝나고 마지막 날 전체 공연을 봤는데 활동을 10년 동안 하고, 챕터1이 마무리 된 느낌이라 기분이 싱숭생숭했다. 투어 마치고 몸이 아팠던 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왜 그렇게 아팠는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특히 오는 22일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슈가는 군 입대 관련 댓글에 "울고 그럴 게 아니다. 25년에 우리 만나기로 하지 않았냐. 저도 2년을 뭔가를 할 수 없는 게 안타깝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 약속한 게 있지 않냐. 25년에”라고 답했다.
또한 슈가는 "생존신고 인사드리러 왔다. 다 괜찮을 것"이라며 "슈취타'는 못 한다. 그래도 영상을 많이 찍어놨으니 기대 많이 해달라. 걱정하지 말고 우리 2025년에 보자"라고 인사를 전했다.
앞서 슈가는 지난 8월 입영 연기 취소 신청을 완료하며 군 복무 이행을 위한 절차를 시작한 바 있다. 이로써 슈가는 지난 해 12월 입대한 진, 지난 4월 군 복무를 시작한 제이홉에 이어 팀 내 세 번째로 군 복무를 시작한다. 그는 오는 22일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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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버스 캡처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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