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걸그룹 S.E.S 출신이자 뮤지컬 배우인 바다가 멤버 슈에게 공개적으로 쓴소리를 안긴 후, 다시 일상을 찾은 근황을 전했다.
17일, 바다는 개인 계정을 통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편안한 옷차림으로 노래 연습 중인 모습. 마이크를 잡은 그의 모습이 반가움을 안긴다.
바다는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하여.#비로소 #노래할수있다면"이라며 의미심장한 말도 남겼다. 그러면서 같은 날, "SES 음악이 그리운 사람들 우리 여기서 만나자"며 다가오는 10월 8일인 일요일, 한 제즈페스티벌에 출연하는 근황을 알리기도. 그는 "#친구 #SES #그리움 #다시시작 # #보라색 #풍선 #준비해 #기다릴께 #꼭만나"라고 덧붙이며 팬들에에게 각별함을 전한 모습이다.
특히 다시 S.E.S 노래로 팬들을 찾게 된 바다의 근항에 팬들은 더욱 반가워하는 분위기다. 그도 그럴 것이 앞서 바다는 S.E.S. 멤버 슈를 향한 진심어린 쓴소리를 전했었기 때문.
최근 바다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 라이브 방송 중 S.E.S. 완전체 재결합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우리가 수많은 일들이 각자 있었다. 유진이도 지금 드라마로 굳건히 자리했지만 많은 시행착오 있었고 노력했을 거고 저도 그렇고 슈도 그렇고. 각자의 인생을 겪어본 다음에 부르는 S.E.S. 노래는 어떨지 저도 궁금하다"고 운을 뗐다.
특히 바다는 도박 논란 이후 인터넷 방송 BJ 활동을 하며 노출 논란까지 휩싸였던 슈에 대해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며 "슈하고 조금 멀어진 감이 있다. 어쨌든 저는 또 아닌건 아니니까 언니로서 슈한테 해주고 싶은 게 있었다"며 "정신을 차려야 돼 우리는. 쓴소리를 그냥 할 수밖에 없었다. 네 주변에 정말 너를 위한 사람들이 있는지를 봐라. 그게 중요하다. 너한테 쓴소리 하는 사람"이라며 슈를 아끼기에 쓴소리를 할 수 밖에 없던 상황을 전했다.
바다는 슈를 향해 "난 너 믿어. 너 믿으니까 할 수 있어. 너를 믿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너를 믿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그러니까 꼭 돌아오길 바란다"며 "당분간은 제가 S.E.S. 노래 많이 부르겠다. 많이 부르고, 기다리며 지켜내고 있겠다. 그럼 S.E.S. 음악 속에서 여러분 많이 응원해주시고 기다려주세요"라며 "유진아 화이팅. 유진아 수영아 우리 죽기 전에 다시 꼭 만나자, 무대에서"라고 인사하며 다시 S.E.S. 완전체로 돌아올 것을 약속했다.
이에 1세대 아이돌의 불화설이 돌기도 했지만, 각별하기에 거칠 수 밖에 없는 과정을 보여준 모습. 특히나 기다릴 팬들에게 공개적으로 전하며 상황을 솔직하게 소통했다. 그런 바다가 완전체가 아니더라도, 개인적인 활동을 활발히 할 것이라 알려 팬들에겐 반가움을 안기고 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