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서 Y2K 콘셉트롤 대학로에 나선 가운데 전소민이 대학시절 아이돌 출신 남자친구와의 열애를 깜짝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대학로 특집이 그려졌다.
대학로에 모인 멤버들이 그려졌다. 대학로 특집에 멤버들은 Y2K 스타일로 모두 변신해 등장했다. 하하는 지난 촬영 때 출연한 BTS 멤버 뷔를 언급, 자신의 연락처를 물어봤다며 기뻐했다. 이를 듣던 지석진은 "왜 나는"이라며 서운해하더니, 뷔가 같이 스크린골프를 치자고 했다고 했다.
이에 유재석은 "뷔 연락처를 모르니까 소속사(하이브)에 연락을 해야한다, 형은 사무실에 연락해서 하이브에 이메일 보내야 한다"고 놀려 웃음짓게 했다. 이를 가만히 듣던 김종국도 "뷔가 연락이 왔더라"면서 "뷔가 '형님 급하게 가느라고 하하 형님께 제 번호를 못 드렸어요'라고 했다"고 자랑, 하하도 "전화번호 와있던데"라며 자랑했다.
이에 유재석과 전소민은 "둘만 연락처 받았다고 자랑한다"고 부러워 하자,김종국과 하하는 "뷔야 너 참 괜찮다. 우린 가수니까. 가수 선배니까"라며 가수로 관계가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송지효는 샤기컷과 부츠컷으로 Y2K를 표현했다. 녹화당일 샤기컷으로 헤어변신을 했다는 것. 하하는 그런 송지효에게 “미용실 원장 아니냐”라더니, 이내 옆에있던 미니스커트에 발토시를 매칭한 전소민에겐 “(미용실) 밑에서 일하는 애가 이렇게 입지”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한 멤버들. 오래된 대학로 거리를 보며 "너무 멋있다, 역시 길거리가 메인"이라 감탄, 어린시절을 떠올렸다. 유재석은 어린시절 용돈 얘기에 "난 아버지 지갑에서 5천원 빼고 그랬다"고 하자 전소민은 "벌어도 벌어도 모자라 삼각김밥과 컵라면 먹고 남자친구 챙겼다"고 했다.그러면서 "남자친구가 돈이 없었다"며 회상했다.
대학로 터줏대감인 카페로 이동했다. 전소민의 단골집이기도 했다는 카페였다. 유재석은 "20대 때 이런 풍요로움이 있었다면? 싶다"고 하자 전소민은 "난 돈 없어서 아이스아메리카노 배웠다"고 했다.
이에 유재석은 "소민이는 알바해서 돈 있어도 남자친구한테 다 써서 그런다"고 했다.이에 전소민은 "있어도 정산이 잘 안 됐더라"고 했다. 자연스럽게 전소민 남자친구의 직업을 궁금해하자 전소민은 "아이돌이었다"며 과거 아이돌을 만났다고 고백, 양세찬은 "난 누군지 안다"며 지인이 겹친다고 했다.
전소민은 "대학교 때 인기 없던 아이돌 만났다 그래서 정산이 없었다"며 언급, 유재석은 "추측 그만하자 넌 왜 힌트를 주냐"며 그만 얘기하라며 전소민을 보호했다. 이와 달리 지석진은 "god시절 아니냐"며 궁금, 전소민은 "그때 아니다 지금은 퇴역한 아이돌"이라며 "우리 진짜 사랑했었다 진짜 사랑했다"며 아련한 여운을 남겼다. 이에 유재석은 유일하게 전소민의 전 남자친구를 안다는 양세찬에게 "누군지 문자로 보내라"고 궁금해해 웃음짓게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