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고척돔 입성..“오늘 특별한 날, 너무 기쁘고 행복해” [Oh!쎈 현장]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3.09.17 19: 05

그룹 블랙핑크가 지난해 10월 열린 서울 KSPO DOME 콘서트에 이어 약 1년 만에 고척돔에서 한국 팬들과 다시 만났다.
블랙핑크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서울 고척동 고척 스카이돔(SKY DOME)에서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FINALE IN SEOUL'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 입성한 블랙핑크는 약 11개월간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동 등 24개국·34개 도시서 64회차에 걸쳐 진행된 월드투어의 화려한 피날레를 다시 서울에서 완성하게 됐다.

새롭게 제작한 한옥 기와 세트 앞에서 화이트 의상을 입고 등장한 블랙핑크는 강렬한 밴드 사운드와 함께 ‘Pink Venom’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멤버들은 ‘How You Like That’, ‘Pretty Savage’, ‘Kick It’까지 눈을 뗄 수 없는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시작부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로제는 “저희가 드디어 1년이 지나서 서울에서 두 번째 공연을 하게 됐는데 너무 기쁘고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로제는 “오늘 진짜 특별한 날이다. 저희 ‘본 핑크’의 마지막 공연”이라고 소개했고, 지수는 “1년 간 해온 투어를 마무리를 함께 하는 거다. 오늘 미친듯이 소리지르고 춤 출 준비됐냐”고 팬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리사는 “어제보다 함성 소리가 더 큰 것 같다. 그래서 저도 오늘 에너지가 막 올라왔다”고 말했고, 제니는 “오늘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mk3244@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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