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20억↑’ 히밥 “PPL 건당 차 한대값..직원 월급 1200만원”('당나귀귀')[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09.18 08: 26

 ‘당나귀귀’에서 ‘최연소 CEO’ 히밥의 일상이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먹방 크리에이터이자 27세 CEO 히밥이 새로운 보스로 출연했다.
이날 히밥은 "152만 크리에이터 히밥, 150만 아미아미, 53만 먹갱이 소속돼있다. 다양한 사업을 하고있어서 연매출 20억원 이상이다"라고 자신의 회사를 소개했다. 회사의 총 직원수는 16명/ 히밥은 "저는 잘한걸 크게칭찬하고 관대한 보스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지만, 임원들은 "괴물이라고 생각한다", "매주 사직서 쓰고있는데 조만간이지 않을까 싶다", "저는 일이 너무 힘들때 운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공개된 일상에서 히밥은 직원의 잦은 실수를 날카롭게 지적하는 모습으로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히밥 채널의 누적 수익은 24억원, 올해 목표한 누적매출은 30억원이었다. 주 수입원은 ppl로, 히밥은 "한건 당 중형차 한대정도"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뿐만아니라 임직원 월급은 세전 1200정도였다. 김희철은 "뭐라 할만하네"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난 때려도 된다"고 히밥 편을 들었다.
김희철은 "각 매니저 대기실에도 보이는걸로 아는데 다 꺼달라. 큰일난다. 집에갈때 혼자 가야된다"고 걱정했고, 김숙은 "난 관두고 여기 들어가려고"라고 말했다. 유이 역시 "오디션 안보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히밥은 월급을 많이 주는 이유를 묻자 "임원진들이랑은 초반부터 같이 시작했다. 조대표님은 창립멤버다. 신입사원도 어느정도 이상은 받고 있다. 초봉은 500이상씩 준다"고 말해 패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히밥은 씨름부 학생들과 5:1 먹방대결에서 승리해 충격을 안겼다. 전현무는 "어릴떄도 잘먹었냐"고 물었고, 히밥은 "그런거 같다. 동생 모유도 뺏어먹었다는 소문이 있다"고 답했다. 김수미는 "위가 괜찮은지 내과 상담받은적 있냐"고 물었고, 히밥은 "건강검진 1년에 한번씩 있다. 저를 논문으로 써보고싶다고 하더라. 들었던게 위액이 많이 나오고 신축성이 좋다더라"라고 전했다. 특히 히밥의 먹성 덕에 임직원 역시 각각 몸무게가 23kg, 28kg이 늘어났다고. 이를 들은 전현무는 "세상에 공짜는 없다. 억대 연봉과 바꾼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결혼정보회사 성지인 대표는 MZ 인턴과 갈등을 벌였다. 앞서 면접 장소에 청바지를 입고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김유림 씨는 5일차 인턴의 모습으로 재등장했다. 성지인은 "지금 인턴인데 우리 회사 최연소 아니냐. 가장 어린 직원 답게 파이팅 해야된는데 오늘도 나랑 발표하는데 청청패션을 입고왔다. 미팅준비 할때는 갖춰고 입고 오는데"라고 시작부터 지적을 쏟아냈고, 인턴은 "최연소 답게 파이팅 넘치게 살짝 트렌디하게 입었다"고 답했다. 성지인은 "우린 트렌디하지 못한거냐"고 받아쳤고, 이를 들은 전현무는 "뽑지말든가 뽑아놓고 난리냐"고 질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성지인은 "머리도 깔끔하게 빗질 잘하고 단정하게 묶고"라고 또 다시 지적했고, 김숙은 "머리 예쁜데? 저건 아닌것 같다"고 황당해 했다. 이밖에도 "제가 노래 듣는거 좋아한다. 노래 들으면 일의 능률이 올라간다. 개인 업무할떄 한쪽만이라도 무선이어폰을 꽂아도 되냐"고 묻자 성지인은 "귀때기에 꽂고있겠다?"라고 날카롭게 되물었고, 연차 사용에 대해 묻자 "(입사) 5일차인데", "반드시 써야하는거냐"고 눈치를 줬다.
이에 인턴이 "세븐틴이 컴백을 해서"라고 솔직하게 사유를 말하자 "저한테 굳이 아이돌때문이라고 말할 필요 없지 않냐"고 말했고, 김희철은 "본인이 얘기하라고 하지 않았냐"고 꼬집었다. 이후로도 보고 내내 인턴의 실수가 이어지자 성지인은 "이거 나한테 자료 보고하는거 아니냐. 확인 안하냐. 나한테 보고하는것도 이정돈데 외부에 서류보내는거 저렇게 보내면 회사 이미지 와장창이다. 고객한테 장소 보내는것도 잘못 보내면 어떡하냐. 기본인데 이것도 못하면 어떡하냐"며 "이런식으로 자료준비 됐으면 똑바로 해서 나하나테 다시 보고해라. 똑바로 교육시켜라. 나 여기까지 보고 미팅 안할래"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숙은 "인턴이 들어와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지 않나. 윗사람이 알려줘야하는데 본부장님 책임이 크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방송 말미에는 모델 학원에 다니며 모델을 준비 중인 추사랑의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학원에 다닌지 3개월 됐다는 추사랑은 "워킹, 댄스, 연기, 모델이론을 배운다. 재밌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디션을 앞두고 신체 사이즈를 측정했고, 키 154cm 몸무게 34kg로 늘씬한 피지컬을 뽐냈다. 팔길이는 53cm, 다리길이는 1m였다.
추성훈은 "3개월 전에 147cm였으니 3개월만에 7cm 컸다"고 자랑했고, "모델 한다면 가능성 있냐"고 궁금해 했다. 그러자 강사는 "워킹 촬영할 때 집중 잘해서 그때 모습 보면 본인이 되고싶다면 될수있을 것 같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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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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