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파 유재석-하하냐 젊은피 주우재-이이경-박진주-미주냐. ‘놀면 뭐하니?' 시청자들은 이들의 데이트 코스 중 누구를 선택할까?
16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전주에 이어 ‘놀뭐 대행 주식회사’ 특집을 담았다. 이들은 캘리포니아에서 온 두 남녀의 생애 첫 서울 방문 데이트 코스 짜주기 미션을 받았다. 앞서 ‘인턴즈’ 주우재-박진주-이이경-이미주는 감자탕 집을 시작으로 구슬 아이스크림, 소품숍, 네컷 사진, 코인 노래방, 시크릿 공원 코스를 짜며 MZ 데이트 코스를 완성했다.
반면 ‘사원즈’ 유재석-하하는 남산을 시작으로 덕수동 돌담길, 인사동, 경양식집, 여의도 한강공원을 돌았다. 두 사람은 올드하다고 식상하다며 서로를 디스하면서도 서울의 시그니처 장소를 누비며 의뢰인을 위한 데이트 코스를 짰다. 각각 유부장과 하사원으로 분한 까닭에 촘촘하게 콩트를 완성하며 웃음을 자아냈고 시민들과 소통하며 서울을 돌아다녔다.
한강에선 가수 비비와 뜻밖의 만남이 성사됐다. 비비가 신곡 ‘한강공원’ 발매 기념으로 프리허그 이벤트 차 한강을 찾았기 때문. 유재석과 하하는 쿨하게 비비를 응원하며 제 갈길을 갔지만 자신들도 비비와 프리허그 하고 싶다며 족욕을 서둘러 마쳐 웃음을 안겼다. 한강의 몰랐던 매력까지 낱낱이 살피며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정보를 선사했다.
이들의 데이트 코스 총 비용은 85500원이었다. 인턴즈의 힙한 데이트 코스 총 경비는 99700원이었다. 유재석은 ‘놀면 뭐하니?’ 공식 SNS를 통해 시청자들의 투표를 받겠다고 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놀면 뭐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