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각자도생’ 유이와 하준의 첫만남이 이루어졌다.
16일 첫 방영한 KBS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극본 조정선, 연출 김형일)에서는 이효심(유이 분)과 강태호(하준 분)이 마주쳤다.
미국에서 돌아온 강태호는 자신에게 빼앗긴 모든 것들을 찾을 준비를 했다. 남몰래 들어온 한국에서, 그는 할머니 최명희(정영숙 분)부터 찾아야 했다. 갑갑한 속을 씻기고자 한강에서 뛰던 그는 자전거 충돌을 피하던 도중 이효심과 부딪쳐 나뒹굴었다.
이효심 또한 갑갑하긴 매한가지였다. 무당의 말만 믿고 사채 빚을 내서 집 나간 아빠를 잡으러 다니는 엄마에, 답없이 3,000만 원의 사채빚을 내어 스포츠카를 구매하는 동생, 자신에게 의탁해 고시 공부를 하는 오빠까지, 그는 갑갑한 속을 틔우고자 한강을 달렸던 것.
이효심은 미안한 마음에 “죄송합니다. 연락처는 어떻게 되세요?”라면서 물었다. 강태호는 “연락처는 왜요?”라며 까칠하게 굴었고 “제 연락처 비싸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효심은 “평소 인기가 많냐. 이 상황에 농담이 나오냐?”라며 기가 막혔다. 이에 강태호는 “자전거 피할 수 있던 거 아닌가?”라며 받아쳤다. 이효심은 “제가 그럼 댁한테 관심이 있어서 일부러 부딪쳤다고요?”라며 기가 막혀서 버럭 소리를 질렀으나 강태호는 그대로 사라졌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