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트민남'이 본 MZ 강연 "경력 얘기 제일 싫어" ('사당귀')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3.09.16 18: 03

방송인 전현무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MZ를 사로잡는 강연 트렌드에 대해 말한다.
최근 방송 중인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약칭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자아 성찰 프로그램이다. 전현무, 김숙, 김희철의 진행 아래 매주 새로운 보스들이 등장해 그들의 다이내믹한 일터를 보여주는 관찰 버라이어티 예능으로 무려 ‘73주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라는 대기록을 작성하고 있다.
이 가운데 17일 방송되는 ‘사당귀’ 225회에서 전현무가 최근 MZ세대에게 떠오르는 강연 트렌드를 직접 밝힌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이날 전현무는 ‘파이터 보스’ 추성훈의 모델 학원생을 위한 특별 강연을 보던 중 “이런 강연이야말로 최악”이라며 손사래를 쳐 모두의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에 전현무는 “MZ 뿐만 아니라 요즘 강연에서는 와닿는 이야기를 해야 한다”라면서 “’내가 이래서 이렇게 힘들었는데 이렇게 했다’라는 실질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게 좋다”라며 추성훈에게 조언한다.
이를 듣던 김숙은 전현무에게 MZ를 사로잡을 수 있는 강연 트렌드에 대해 묻고, 이에 전현무는 “뻔하고 누구나 상상할 수 있는 강연과 자기 자랑 같은 경력 이야기는 절대 금물”이라면서 “이 강연을 듣는 친구들이 모델 지망생이라면 처음부터 ‘어떤 모델이 되고 싶어?’라는 질문으로 강연을 시작해야 관심을 끌 수 있다”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MC 전현무의 조언을 귀담아듣던 추성훈은 급기야 “내 VCR 보지 말자”라면서 제작진에게 자기 VCR을 편집해달라고 요청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고. 이처럼 전현무가 직접 밝힌 요즘 핫한 강연 트렌드는 ‘사당귀’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17일 오후 4시 45분에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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