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린’ 휴잭맨, 13살 연상 아내와 결혼 27년만에 이혼..이유는?[Oh!llywood]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3.09.16 08: 05

 배우 휴 잭맨과 그의 아내 데보라 리 퍼니스의 러브스토리가 결혼 27년 만에 끝났다. 
15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 보도에 따르면 휴 잭맨과 데보라 리 퍼니스는 공동성명을 통해 “우리는 훌륭하고 사랑이 넘치는 결혼생활을 거의 30년 동안 남편과 아내로 함께 할 수 있는 축복을 받았다”며 “이제 우리의 여정은 변화하고 있고 우리는 개인적인 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헤어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가족은 언제나 그랬고 앞으로도 우리의 최우선 순위가 될 거다. 우리는 감사와 사랑, 친절, 다정함으로 인생의 다음 장을 맞이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우리 가족이 우리 삶 전체에서 이러한 전환을 헤쳐나가는 동안 우리의 사생활을 존중해달라는 걸 이해해줘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호주 출신 두 배우는 1995년 호주 TV시리즈 ‘코렐리’ 세트장에서 만났다. 두 사람은 1995년에 경혼했으며 자연임신과 시험관아기시술 등을 통해 어려움을 겪은 후 입양한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잭맨과 퍼니스의 오랜 결혼생활은 할리우드에서 시간의 시험을 견뎌낸 것으로 종종 칭찬받았다. 두 사람은 함께 많은 시간을 즐겼으며 스쿠터를 타고 뉴욕시를 돌아다니거나 햄튼에서 수영하는 등 재미있는 활동을 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 
휴 잭맨이 아내와 함께 찍은 마지막 게시물 중 하나는 지난 5월 멧 갈라에 참석했을 때였다. 당시 두 사람이 헤어지기로 결정한 건지 알 수 없다. 
두 사람은 13살 나이차와 잭맨이 나이든 여성과 데이트를 한다는 이유로 종종 비판에 직면해야 했다. 2017년 잭맨은 “아내는 마치 어린 아이 같다. 내가 ‘자기야 여기는 합법적인 주차 공간이 아니야’라고 말하자 당시 아내는 ‘아 어서 미스터 구디 구디’라고 답했다”는 일화를 전했다. 
2014년 퍼니스는 자신이 휴 잭맨과 결혼한 것에 대해 ‘운이 좋다’고 말하는 것이 모욕적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내게 그런 일은 실망스러운 일이다. 내가 복권에 당첨됐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나는 우리가 우리 자신의 운명을 만든다고 생각한다”며 “사람들이 내 삶을 볼 때 내가 다른 사람의 도전을 모르는 것처럼 내가 직면한 어려움도 모른다”고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