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정희가 발레리노 김희현과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예비신랑 김희현이 과거 신봉선의 썸남으로 나왔던 방송이 재조명됐다.
15일 임정희의 소속사 P&B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임정희 씨가 10월 3일에 결혼한다. 예비신랑은 6세 연하의 발레리노 김희현 씨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6세 연하의 발레리노 김희현과 백년가약을 맺는 것.
관계자에 따르면 임정희화 김희현은 지난해 10월 발레리나 김주원의 탱고 발레 공연에서 만나 연인이 됐으며 빠른 시간에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확인해 결혼을 결심했다고.
그와 결혼하는 김희현은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출신의 발레리노다. 지난해 10월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 코미디언 신봉선의 데이트 상대로도 출연해 훈훈한 외모로 주목받았던 바. 제작진은 김희현을 임사랑의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이자 신봉선의 썸남(썸을 타는 남자)로 소개했다.
여러 주에 걸쳐 방송된 '신랑수업'에서 신봉선과 김희현은 마트와 캠핑장, 한강공원, 오락실 등에서 데이트를 즐겼는데 .신봉선은 눈가 시술 뿐 아니라 최근 100일 만에 체지방만 11kg을 감량해 크게 화제가 돼기도 했다. 셀럽파이브 유튜브를 통해 체중 감량 과정을 공개한 신봉선은 다이어트 광고를 찍게 됐다며 100일 동안 피, 땀, 눈물 흘려가며 체중 감량에도 성공했다.
이에 이승철은 “희현 씨가 얼마나 좋아하겠냐. 잘 보이려고 한 거다”라고 썸남 김희현을 언급했고, 정성호는 “희현 씨가 그걸 알아야 한다. 이렇게 돈을 들이면 결혼하고 더 들어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신봉선은 “죄송한데 제 돈으로 할 거다”라고 받아쳤다.
무엇보다 당시 신봉선은 김희현과의 관계에 대해 “첫만남 이후 매일 연락하고 지낸다”고 말했다. 물론 1년이 다 되어가는 영상이지만 임정희와의 결혼발표와 함께 다시금 당시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한편, 임정희는 2005년 '뮤직 이즈 마이 라이프'로 데뷔한 가수다. 데뷔곡부터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후 '사랑아 가지마', '눈물이 안 났어', '진짜일 리 없어', '골든 레이디'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디바'로 활약했다. 최근에는 뮤지컬 '프리다'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