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정희가 6살 연하 발레리노 김희현과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앞서 배우 왕지원과 김보미도 발레리노와 결혼해 화제가 됐다.
임정희, 김희현이 15일 결혼 발표를 했다. 이날 임정희의 소속사 P&B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임정희 씨가 10월 3일에 결혼한다. 예비신랑은 6세 연하의 발레리노 김희현 씨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임정희화 김희현은 지난해 10월 발레리나 김주원의 탱고 발레 공연에서 만나 인연을 맺었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6살 연상연하 커플인데다 연애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나이 차이를 떠나 빠른 시간에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확인해 결혼을 결심했다.
임정희, 김희현 예비부부는 연애 중에 함께 무대에 올라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두 사람의 열애가 알려지지 않았던 지난 2월 KBS 1TV ‘열린음악회’에서 임정희가 ‘할렐루야’를 부르는 무대에 김희현이 연인의 노래에 맞춰 춤을 선보였다.
이들보다 먼저 발레리노와 결혼식을 올려 부부가 된 스타들이 있다. 왕지원은 3살 연하 발레리노 박종석과 지난해 2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왕지원은 발레리나 김주원의 공연을 함께 하면서 박종석을 알게 됐다. 당시 왕지원은 “박종석과 인연이 되어 2년간 연애하며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됐다”고 밝혔다.
왕지원과 박종석은 발레를 공통의 관심사로 나누며 사랑을 키웠다. 박종석은 워싱턴 키로프 발레아카데미를 수료한 인재로, 이후 워싱턴발레단, 펜실베니아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 등을 거쳐 현재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다.
왕지원 또한 과거 영국 로얄 발레스쿨을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와 국립발레단 발레리나로 활약한 터. 각자 발레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두 사람이 가정을 꾸렸고, 이들은 지난 3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신혼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보미는 2020년 발레리노 윤전일과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발레가 인연이 됐다. 김보미는 세종대학교 무용과 출신으로 배우가 되기 전 발레리나를 꿈꾸던 무용학도였고 윤전일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발레리노다. 김보미, 윤전일은 과거 한 발레 공연에 오르며 친분을 맺었다.
이후 동료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 2019년 10월 열애 인정 후 공개 열애를 이어갔다. 그리고 열애를 인정한 지 한 달여 만에 결혼 소식을 전했고 코로나19로 2020년 6월 결혼식을 올렸다. 더불어 임신 소식도 전했고 그해 12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kangsj@osen.co.kr
[사진] 임정희, 왕지원, 김보미,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