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명수가 라디오에서 가수 아이유와 빅뱅의 지드래곤(GD)을 언급했다.
오늘(15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약칭 라디오쇼)'에서는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게스트로 출연해 DJ 박명수와 함께 근황을 나눴다.
김세정이 오는 23일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상황. 그는 게스트 없이 홀로 무대를 채우는 것에 긴장했고, 박명수에게 "다음 주에 시간 되시냐"며 출연을 제안했다.
박명수는 "시간이 되면 가겠다. 그런데 별로 저를 원하는 것 같지 않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그는 "아이유도 나를 안 부른다. 콘서트에서 '레옹'을 부르기는 하는데 나를 안 부르고, 지드래곤도 '바람났어'를 불러도 나를 안 부르더라. 오히려 다들 내 파트를 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와 아이유, 지드래곤은 각각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박명수와 아이유는 '냉면' 특별 무대를 함께 하는가 하면, '레옹'을 함께 발표했다. 또한 지드래곤은 박명수와 '바람났어'를 불러 큰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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