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동생' 이완 깜짝 등장…찐 '개탈' 김권 동업자 ('국민사형투표')[어저께TV]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9.15 05: 56

6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배우 이완은 ‘개탈’이 아니었다.
14일 방송된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극본 조윤영, 연출 박신우)에서는 ‘개탈’의 정체가 밝혀졌다.

사건 현장에 김무찬(박해진)이 도착한 가운데 김지훈(서영주)을 인질로 잡고 있던 오정호(정헌)에게 한 남성이 폭탄물 처리반이라며 접근했다. 김무찬이 전화로 절대 열어주지 말라고 하자 이 남성은 방 안으로 가스를 살포했고, 인질과 함께 나온 오정호를 죽이려고 했다. 김지훈은 기지를 발휘해 빠져 나왔지만 김무찬과 대치 중에 오정호는 죽고 남성은 총을 맞고 체포됐다.
경찰은 이 남성이 지금까지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한 ‘개탈’이라고 밝히며 수사팀을 해체시키려 했다. 하지만 김무찬은 이 남성의 정체가 정진욱(이완)이고, 진짜 개탈이 아니라고 확신했다. 그 시간, 주현(임지연)은 자신을 구해준 권석주(박성웅)를 데리고 그의 집으로 가 잠시 수갑을 풀어주며 그가 하는 말을 녹음했다.
정진욱은 입을 꾹 다물었다. 손가락의 지문까지 없애면서 정체를 숨기려 한 그가 수사에 협조하지 않으면서 김무찬은 난관에 봉착했다. 게다가 윗선에서 권석주를 돌려보내라고 하면서 김무찬은 예민해졌다. 그는 권석주가 “개탈이 정말 너 아니냐. 그럼 대체 누굴 의심하는거냐. 만약 8년 전에 걔라면, 그 덫에 날 미끼로 놓는거라면 그렇게 하라. 하지만 이번에도 못 잡으면 절대로 용서 못한다”고 하자 어깨에 손을 올리며 무언가를 언급했다.
김무찬은 정진욱과 결혼하려고 했던 여자의 아버지를 설득해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했다. 입을 꾹 다물었던 정진욱은 그제야 “다크웹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소통하고 대면한 적은 없다. 아무나 죽인 적은 없다. 국민들의 투표 결과가 말해줬다”며 동업자가 있음을 알렸다. 동업자는 권석주와도 관계가 있었다.
김무찬과 동료들은 이민수(김권)가 사건 현장에 있었다는 걸 알고 의심스러워했다. 주현도 마찬가지. 그는 이민수가 개명을 했다는 사실을 알아낸 뒤 그를 의심했고, 컴퓨터를 해킹하려다가 막혀 아쉬워했다. 이후 이민수를 미행하려다가 위기에 처할 뻔 했지만 기지를 발휘해 빠져 나왔다.
경찰의 의심대로 개탈은 이민수였다. 이민수는 김지훈의 보호자로 경찰에 출석하며 권석주와 마주쳤다. 같은 시간, 이민수가 남긴 영상은 엄마 민지영(김유미)에게 도착했고, 영상에는 “국민사형투표 갖게 해줄까. 엄마?”라고 말하는 ‘개탈’을 쓴 이민수의 모습이 담겼다.
한편, 이완은 2017년 종영한 SBS 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 활약한 바 있다. 이후 영화에 출연하며 안방과는 거리가 있었던 이완은 ‘국민사형투표’에 깜짝 등장하며 6년 만에 드라마 복귀를 알렸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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