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갇힌 거네?" 홍콩태풍 직격타..촬영중단→호텔고립 '비상' ('홍김동전')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9.15 06: 53

약 74년 만에 온 홍콩의 슈퍼태풍 직격타를 맞게 된 ‘홍김동전’ 팀이 그려졌다. 비상대책 상황까지 긴급사태를 전했다. 
14일 방송된 KBS2TV ‘홍김동전’ 에서 홍콩으로 떠나기 위해 모인 멤버들이 그려졌다.
출국 3일 전 모습이 그려졌다. 각자 동전을 꺼내, 앞면이 나오면 비지니스, 뒷면이면 이코노미석에 앉아야했다. 동전 던지기부터 신난 멤버들. 운명의 동전을 던졌고, 비지니스석은 조세호, 김숙, 주우재, 홍진경이 당첨, 장우영만 이코노미석에는 당첨됐다.

무사히 홍콩에 도착했다. 하지만 태풍소식을 신경 쓴 멤버들. 현재 경보가 8호 등급이라고 하자 모두 “홍콩은 태풍 불면 지침이 엄격하다”며 걱정, 그럼에도 멤버들은 “위태롭게 버틴 끝에 첫 해욍촬영이다”며 비오는 홍콩의 운치를 기대했다.
다행히 날씨는 고요했다. 하지만 모두 “이러다 갑자기 태풍이 지나갈 수 있을까?”라며 불안하긴 했다.그 사이, 최고급 호텔에 도착했다. 무려 40층까지 있는 고층. 최고급 하버뷰의 스위트룸이었다. 럭셔리 5성급 호텔이라고. 무려 1박에 800만원인 호텔이었다.
빗줄기가 좀 굵어졌지만 각각 팀으로 움직여 장소를 이동했다. 김숙과 우영은 “진짜 맛집은 로컬이다”며 시내에 도착했다. 웅장한 빌딩사이 자리잡은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반대로 미슐랭이 다녀간 럭셔리 레스토랑에 도착한 홍진경, 조세호와 주우재.
호화로운 식사도 중 갑자기 직원은 “태풍 때문에 퇴근해야한다”고 했다. 태풍경보로 실시간 휴업이 된 상황.오후가 되자 급격하게 날씨가 나빠졌고 날씨도 위협적으로 변했다. 홍콩에 태풍 사올라가 접근해 돌풍을 동반한 거센 비소식이 이어졌다.
멤버들은 “우리 그럼 어떡해? 우리 어디로 가냐”며 “이게 무슨 일이야? 거울이 흔들린다, 나무가 쓰러질 것 같다”며 긴장,“길에 사람이 아예 없다 이런 광경이 처음본다”며 영화 세트장처럼 비현실적인 거리에 충격을 받았다. 로컬팀 상황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즉각 촬영을 철수하고 안전을 위헤 호텔에 복귀했다. 멤버들은 “우리 내일 촬영도 많은데 어떡하냐”며 걱정, 제작진도 안전과 분량을 걱정했다. 촬영 중단상태에 이른 긴급상황. 멤버들과 모두 호텔방에 집결했다. 홍진경은 “여기 난민캠프같다”며 걱정했다.비상대책 회의를 시작한 상황.
제작진도 상황 파악위해 뉴스부터 확인했다. 현지 코디에게 상황을 묻자무서운 기세로 태풍이 오고 있다면서상황이 더욱 심각해져 태풍 경보가 8에서 9호로 바뀌었다고 했다. 현재보다 한단계 더 격상한 상황. 하필 첫 해외촬영인 날, 74년 만에 슈퍼태풍이 온 긴급상황이었다.
심지어 태풍으로 비행기도 결항됐다. 알고보니 멤버들이 타고 온 비행기가 마지막 비행기였던 것.제작진도 “현재상황은 마지막 비행기타고 갇힌 것”이라며 상황을 전했고, 모두 “확률상 이게 말이 되나”며 놀랐다.
계획도 태풍으로 전면취소됐다. 일단 재정비 시간을 갖기로했다.제작진도 긴급하게 회의에 돌입했다. 그 사이,태풍 경보는 10단계로 격상됐다. 슈퍼태풍의 최고단계를 알 수 있었다. 비바람도 매몰찬 상황.
이 가운데 예고편에서는 비온 뒤 맑아진 홍콩 모습이 그러졌고, 멤버들은 홍콩 관광지 도장깨기에 나섰다. 그림같은 홍콩풍경이 벌써부터 기대감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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