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이자 대기업 오뚜기가의 3세로 알려진 함연지가 미국 이사 소식을 전했다.
14일 'LA 이사 가는 이유'란 제목으로 함연지가 개인 채널에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함연지는 “최근 근황에 대해 이야기하겠다”며 남편과 카메라를 켰다. LA에서 지낼 집을 알아보는 중 이라고. 이사계획 중인 소식이었다. 남편은 “주택한 번 살아보고 싶은데 아파트가 안전할 것 같다”고 하자 함연지는 “영화에서 무장강도가 주택에서 사람들 죽이는 영화를 많이 봤다 우리 목숨을 지켜야하니 무섭다”며 웃음지었다. 그러면서 “LA가 얼마나 위험하냐면 범죄의 대상이 될 확률이 35명 중 1명이다 아파트 선정도 안전도를 최우선으로 결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침 지인들에게 안전한 동네를 추천받았다는 두 사람. 가장 안전한 어바인 위주로 알아보고 있었다. 하지만 남편은 “가격대가 좀 안 맞긴 하다 제일 좋은 곳에 살 필요는 없어, 우리가 맞는 가격대를 볼 것”이라며 “럭셔리보다 아늑한 곳이 좋다”고 했다. 함연지도 “아파트가 다 수영장이 있어 한국엔 없으니 엄청나다”며 함께 집 찾기에 푹 빠졌다.
이후 출국날이 됐다. 미국 호텔에 도착한 두 사람. 방송말미 함연지는 “동남아를 다녀오며 느낀 바가 많다외국인들의 한국 관심이 최고조, 해외시장 박차를 가할 것, 한국 식품을 알려야하는 큰 소명의식이 생겼다”며 미국에 이사한 이유를 전하며“가장 큰 미국 시장에서 현장을 배워보려한다 긴 고민이 많지만 감사하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한편, 2014년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데뷔한 함연지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노트르담 드 파리' 등 뮤지컬 배우로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탄탄히 채워나갔다. 특히 디즈니 애니메이션 '엔칸토 마법의 세계' 한국어 더빙판에서 주인공 미라벨로 분해 더빙과 뮤직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더불어 그는 국내 식품회사 오뚜기 오너일가의 자제로 알려졌는데, 개인 유튜브 채널 '햄튜브'를 통해 부친 함영준 회장을 비롯해 남편, 가족들과 일상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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