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하가 반전 매력을 어필했다.
유하는 지난 13일 한국 대표 종합격투기팀 팀매드의 감독 양성훈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양감독 TV에 출연해 활약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유하를 섭외한 일화로 시작됐다. 종합격투기 선수이자 채널 출연자 주동조는 “서진수 관장님 SNS를 보다 잠들었는데, 눈을 떠보니 관장님과 지인인 가수 유하 SNS에 들어가 있었다. 이것은 보통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라며 유하 섭외 요청 이유를 밝혔다. 이에 양감독은 “결국엔 SNS 보고 반해서 서진수 관장에게 섭외 요청을 한 것이 아니냐”라고 말해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유하가 들어오고, 출연진들은 토크와 노래를 이어갔다. 유하는 데뷔곡인 ‘ISLAND’를 선보였고, 이에 양감독은 “요정이 날아다니는 것 같다. 노래를 엄청나게 잘 하는데 어머니(뮤지컬 배우 최정원)에게 따로 노래를 배웠냐”라고 물었고, 유하는 “엄하신 편이셔서 많이 혼나면서 배운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에 주동조가 “딸을 위해 정확한 교육을 한 것이지 장모님은 나쁜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해 폭소를 더했다.
이어 격투기 실력을 선보이는 시간이 되자 유하는 반전 매력의 복싱 실력을 선보였다. 양감독은 “미쳤다. 팔다리가 기니 시원시원하다”라며 “노래도 잘하는데 격투기까지 잘하니 매력이 넘친다”라고 유하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하는 이에 “출연진의 사랑 덕분이다. 앞으로 더 좋은 앨범을 많이 낼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주시면 좋겠다”라고 답해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한편 유하는 지난 2020년 싱글 ‘ISLAND’로 데뷔한 싱어송라이터. 내는 곡마다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유하는 지난해 발표한 첫 EP [love you more,]에서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만능 싱어송라이터’의 매력을 보여준 바 있다. 유하는 앞으로도 활발한 음악 행보를 펼칠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