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30일' 측이 강하늘과 정소민의 색다른 케미스트리가 엿보이는 포스터를 공개했다.
'30일'(감독 남대중, 제공배급 마인드마크, 제작 영화사울림, 공동제작 티에이치스토리)은 드디어 D-30, 서로의 찌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 분)과 나라(정소민 분)의 코미디.
14일 공개된 '30일'의 '혐관 포스터'는 액자 속의 다정한 모습과 달리 쇼파 양쪽 끝에 멀찌감치 떨어져 앉아 서로를 경계 중인 정열 역의 강하늘, 나라 역의 정소민의 모습을 담았다.
깨진 액자는 로맨스로 시작해 스릴러가 되어버린 정열과 나라의 반전 케미스트리를 예고, 각각 “이건 살 떨리는 이야기야”, “이건 피 터지는 이야기야”라는 카피가 더해져 '30일'이 선보일 범상치 않은 코미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나라에게 완전히 등을 돌린 채 떨떠름한 표정을 짓고 있는 정열과 그런 그에게 눈길도 주지 않은 채 어이없음을 온몸으로 표현 중인 나라까지 서로에 대한 혐관을 여과없이 드러낸 모습은 두 사람이 선보일 색다른 케미스트리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는 것은 물론, 이들이 이별 직전 동반 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예측불가 스토리에도 기대감을 높인다.
올 추석 최고의 웃음을 선사할 강하늘, 정소민의 동반기억상실 코미디 '30일'은 10월 3일(화) 극장에서 개봉한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