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기 영철, 적반하장 강약약강? "광수 무례해..나 뒤집어 엎을 것 같아"(나솔)[어저께TV]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3.09.14 06: 48

‘나는 솔로’ 16기 광수와 영철이 오해가 쌓여 결국 험악한 분위기를 만들고 말았다.
13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에서 광수는 자신과 러브라인을 이뤘다가 가짜 뉴스 때문에 깨진 옥순을 다시 불러 “너무 많은 얘기를 들었다. 다른 사람들한테 들은 얘기로 판단하면 안 되는데 내가 옥순한테 들은 것도 있지 않냐. 마음이 변할 수 있다고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옥순은 “지금까지는 변화가 없다, 하지만 앞으로는 모르겠다고 했던 거다. 내 남자한테는 절대 불안하게 안 한다. 그러나 지금은 교제 전이고 알아가는 단계니까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광수는 “내가 착각하고 오해했다. 지금까지란 표현이 앞으로는 마음이 없다는 건 줄 알았다. 영철이 옥순의 마음은 영수라고 하더라. 너무 화가 난다. 영숙은 경각심을 가지라고 하더라. 그들이 내게 옥순은 영수라고 했다”고 변명했다.
그럼에도 옥순은 “다른 사람들한테도 나는 광수라고 했다. 그들의 말을 믿고 흔들려서 본인의 마음으로 안 밀어붙이고 다른 여자에게 확 돌아간 게 되게 가벼워 보인다. 그들이 뭐라 하든 확실히 들어보려고 한 것도 아니고. 이 여자가 어떻게 생각하든 매력 어필을 더 해보려는 노력도 안 했다. 바로 백 했다. 이게 더 별로”라고 지적했다.
결국 광수는 자신에게 옥순의 마음을 잘못 전달한 영철을 불러왔다. 영철은 “그냥 나는 분위기가 그렇다는 거지. 영수랑 옥순의 러브라인이 나쁘지 않다고. 난 영수랑 얘기했다. 영수가 내비친 건 옥순이랑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광수는 “내가 영철한테 화를 내고 싶은 건 아니다. 그런데 그런 말을 했으면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고 영철은 “내가 무슨 말을 했냐. 어떤 책임을 져야 하냐. 말 잘해야 한다”고 맞섰다. 이에 기분이 나빠진 광수는 “테이프 깔까?”라며 도발했고 영철에게 “어떤 근거를 갖고 정확하지 않은 얘기를 해서 이 사달을 만들었냐”고 화를 냈다.
영철은 “난 대답할 의무가 없다. 내가 자신이 없는 게 아니라 아끼는 거다. 난 궁금하지도 않다. 내 일이 아니라서”라고 선을 그었다. 기가 찬 광수는 “남의 일에 관여하고 개입 해놓고 관심이 없다니”라고 분노했고 영철은 “형이 판단을 잘했어야지”라고 발을 뺐다.
두 사람 다 틀어질 대로 틀어진 상황. 영철은 다른 이들에게 “광수 못 살겠다. 사람 성격이 좀 그렇다. 영수랑 옥순이랑 어제부터 러브라인 형성된 걸로 알고 있었는데. 뭔가를 꼬치꼬치 캐묻더라. 옥순과 틀어진 걸 내 탓을 하더라. 나한테 싸움을 걸고 싶은 건가”라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이어 그는 “얼마든지 받아 줄 수 있는데. 밖이었으면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모른다. 내가 지금 유언비어를 퍼트린 사람이 돼 버렸다. 나는 거짓으로 그렇게 할 사람이 아니다. 나 다 뒤집어 엎을 것 같다. 무례한 사람은 참지 못한다. 이건 무례한 거다. 이런 분위기가 돼선 안 된다. 우린 귀한 사람인데. 본인 생각은 중요하고 본인 행동은 중요시하면서 우리들을 개무시하는 것 아니냐”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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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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