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와 최불암의 만남이 예고됐다.
11일에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드라마 '전원일기'의 배우 김혜자, 최불암이 21년 만에 재회하는 모습이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혜자는 '회장님네 사람들' 전원 마을에 방문했다. 김혜자는 "오랫동안 함께해서 다 보고 싶은 사람들이다. 다 그리웠던 사람들이다. 오늘 본다니까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혜자는 "드라마는 내 마음속에 고요하게 가라 앉아 있는 드라마다"라며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서에 맞다. 나오는 사람들이 다 정겨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혜자는 농촌 풍경을 보며 "고향에 온 것처럼 좋다. 그냥 정다운 느낌이 든다. 나는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고향에 온 느낌이다"라며 "너무 반가울 것 같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김혜자는 큰 아들 김용건이 올 거라고 생각하고 기다렸다.
회장님네에서도 김용건이 손님을 모시고 오겠다며 출발했다. 김용건은 "몸이 막 이상하다"라며 잔뜩 긴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용건은 설레는 마음에 차까지 헷갈려 웃음을 자아냈다.
김혜자와 김용건은 21년만에 재회에 반갑게 포옹했다. 김용건은 "우리 엄마, 혜자엄마"라고 인사했다. 김혜자 역시 김용건의 모습에 울컥했다. 김용건은 "여전히 고우시다"라고 말했다. 김혜자는 "보고 싶었다"라고 말햇다.
김용건은 "세월이 가도 멋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혜자는 "용건씨도 너무 멋있다. 한 번 멋쟁이는 여전히 멋쟁이다"라고 말했다. 김용건은 "몸도 안 좋고 힘드셨을텐데 와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김혜자는 "예전부터 드라마 촬영 아니면 안 나왔다. 예능은 잘 안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혜자는 김용건을 제외한 '전원일기' 식구들이 김혜자의 방문을 모른다는 사실에 아이처럼 설레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혜자는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 "몸이 많이 회복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혜자는 '전원일기'에서 부부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최불암을 회상했다. 김혜자는 "그 사람은 내게 동료이자 스승같은 사람"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김혜자가 버스정류장에서 최불암을 기다리고 두 사람이 재회하는 모습이 예고돼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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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