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4’ 베니타가 제롬을 선택했다.
10일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4’에서는 비밀 도장 데이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돌싱하우스에는 비밀 도장 데이트 공지가 주어졌다. 데이트 하고 싶은 상대를 선택하면 그 사람과 무조건 데이트를 나가게 된다. 대신 누가 누구를 선택했는지 모르기 때문에 일대일이 될수도, 혹은 단체가 될 수도 있다.
혼돈의 비밀도장 데이트 결과는 먼저 1호차에는 리키, 하림이, 3호차는 지미, 희진이 1:1 데이트를 확정지었다. 반면 2호차에는 베니타, 제롬, 톰, 소라, 듀이, 지수 이렇게 총 여섯 명이 데이트를 하게 됐다. 이에 놀란 MC들은 “2호차는 떼로 간다”, “데이트가 아니고 MT”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2호차는 서로 누구 누구를 선택했을까? 소라는 “제일 재밌게 친구처럼 놀 거 같은 사람?”이라며 톰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지수도 마찬가지. 반면 듀이는 한결같이 지수를 선택했다. 그리고 예정대로 제롬과 톰은 베니타를 선택했지만 베니타의 선택은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높였다.
그러자 유세윤은 “여섯명 데이트는 ‘돌싱글즈’ 사상 최초다”라고 했고, 이혜영은 “이번 데이트를 하면서 뭔가 좀 풀렸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MC들은 베니타의 선택에 대해 추측하기도. 유세윤, 오스틴, 이혜영, 이지혜는 톰을, 은지원만 베니타가 제롬을 선택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톰, 듀이, 제롬, 베니타, 지수, 소라는 커플 서바이벌 게임을 진행했다. 둘 씩 팀을 나눈 가운데 베니타는 톰과 커플이 됐다. 게임을 하던 중 베니타는 제롬의 머리를 저격해 탈락시켰다. 제롬은 “아악 머리”라며 “나 싫어하면 그냥 말로 해. 왜 머리를 쏘냐”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베니타는 톰이 아닌 제롬을 선택한 반전을 선사했다. 베니타는 인터뷰를 통해 “좀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지금 벌써 4-5일 차인데 (제롬과) 1:1 데이트를 해보자는 말이 나와서 서로 합의하에 찍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에 은지원은 “(베니타가) 약간 힘들어하던 걸 이겨내고 제롬을 선택한 거다”라며 공인 신분인 제롬을 이겨낸 것에 대해 언급했다.
이후 제롬과 베니타가 가위바위보를 통해 1:1 데이트가 성사가 되자 MC들은 “운명이네”라며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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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돌싱글즈4’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