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데이터 선택 요금제' 출시 이후 500만 회원이 가입했으며 3100억원의 가계 통신비 절감 효과가 있다고 8일 밝혔다. KT의 데이터 선택 요금제는 지난해 5월 8일 출시해 이날로 1년이 됐다.
데이터 선택 요금제는 모든 요금 구간에서 음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데이터 제공량만 선택하면 된다.
KT에 따르면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선택한 회원들은 요금제 변경만으로 연간 총 1752억 원의 가계통신비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KT는 '데이터 선택 요금제'와 함께 남은 데이터는 이월하고, 다음 달 데이터를 최대 2GB까지 당겨쓸 수 있는 혁신적인 '데이터 밀당'을 선보였다. 이밖에 '데이터 룰렛', '패밀리박스', '팝콘' 등 다양한 데이터 혜택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들 서비스로 연간 5488TB의 데이터 혜택을 제공했으며, 약 1335억 원의 요금절감 효과가 있다고 KT는 설명했다.
데이터 밀당은 남은 데이터는 다음달로 이월하고, 모자라면 다음달 데이터를 최대 2GB까지 당겨쓸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데이터 선택 요금제 가입 고객은 밀당 기능을 통해 남거나 부족한 데이터를 최대로 활용할 수 있으며, 기본 제공량 대비 최대 3배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 밀당(당겨쓰기)으로 지난 4월 말 기준 누적 728TB의 데이터가 사용됐으며, 총 약 156억원의 데이터 비용을 절감한 효과로 나타났다. 연령별 사용 현황을 보면 20대가 39%, 30대가 27%, 40대가 17% 순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룰렛'은 월말 데이터가 부족한 회원들을 위해 마련된 서비스다. 매월 25일부터 말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최소 100MB부터 최대 1GB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체 회원의 45%가 월말에 데이터 부족을 느끼며 매월 25일 전후로 극대화된다는 분석을 통해 기획됐다.
지난 9월부터 시작된 데이터 룰렛은 시행 8개월 만인 지난 4월 말 기준 이용자 100만을 돌파했다. 20대 이용자 비중이 43%로 특히 높게 나타났으며 오는 8월까지 연간 311TB의 데이터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패밀리박스'는 가족 간 데이터 공유는 물론 매월 가족 한 명당 100MB의 추가 데이터도 제공한다. 지난 4월 말 기준 패밀리박스 가입자는 123만명으로 패밀리박스로 가족끼리 연간 2195TB의 데이터를 주고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471억 원에 달한다.
'팝콘'은 2년 이상의 KT 모바일 장기회원들에게 연 4회 제공하는 혜택쿠폰이다. 이용회수 430만을 돌파했다. 이용횟수 중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것은 '데이터 1GB' 쿠폰이다. 70%의 회원이 데이터 혜택을 선택, 연간 총 2254TB의 데이터가 제공됐다. 이는 연간 640억 규모이다.
KT는 데이터 선택 요금제 출시 외에도 'Y24' 요금제와 같은 연령별 타깃 요금제, 세계 최초로 LTE와 GiGA WiFi를 묶어서 기가급 속도를 제공하는 'GiGA LTE'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한편 KT는 앞으로도 '내이름은 캣티'라는 고양이가 출연하는 SNS 온라인 동영상으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미 지난 4월 말 두 편의 영상을 통해 '데이터 충전'과 '패밀리박스' 이용방법을 소개했으며, 5월 2~3주에 걸쳐 '팝콘'과 '데이터 룰렛'을 다룬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