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후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6'가 대부분 갤럭시 S7 엣지의 모델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가운데 홍채인식과 포스터치 기능 탑재를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노트6 출시일에 대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올 여름 7월말 혹은 8월초 정도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말대로라면 갤럭시 노트6 출시일은 전작인 노트5보다 1~2주 정도 당겨질 가능성이 높다. 노트5는 지난해 8월 13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됐고 그로부터 일주일 후 출시됐다.
또 이 관계자는 노트6의 디자인에 대해 "노트6는 갤럭시 S7 엣지의 장점을 대부분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종전 노트시리즈가 다소 투박했다면 노트6는 갤럭시 S7 엣지처럼 전면과 후면이 모두 곡면으로 이뤄져 매끄러운 디자인이다. 전면과 후면이 모두 곡면으로 이뤄진 노트시리즈는 노트6가 처음이며 사용자들의 그립감을 더욱 만족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1년 9월 처음 선을 보인 갤럭시 노트시리즈의 전면은 2014년 한쪽면만 곡면 글래스로 만들어졌던 노트 엣지 출시 전까지 줄곧 평면이었다. 그러다 지난해 나온 노트5에서는 전면이 다시 평면으로 돌아갔고 이번 노트6에서 S7 엣지처럼 양쪽면 모두 곡면 글래스를 채용했다.
노트6는 노트시리즈의 상징인 S펜을 제외하면 방수, 방진 등 거의 대부분 갤럭시 S7 엣지를 모델로 삼고 있다. 하지만 디스플레이는 원래 노트시리즈 크기인 5.7인치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S7 엣지는 5.5인치다.
특히 사람마다 고유한 특성을 지니는 안구의 홍채 정보를 이용한 홍채인식 기능과 애플의 3D 터치와 비슷한 포스터치 기능 등의 탑재 여부를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홍채인식 기능과 포스터치 기능 탑재 여부를 놓고 내부적으로 논의가 뜨겁다. 아직 결정이 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말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조심스러워 했다. 그러면서 "노트6는 갤럭시 S7 엣지, S7처럼 혁신보다는 완성도를 올리는데 집중했다. 스펙보다는 사용자 편의성과 불만을 해결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또 노트6 카메라는 S7 엣지보다 더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루머처럼 듀얼카메라 탑재 여부는 알 수 없지만 S7 엣지보다 좀더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인다. S펜 필압 역시 더 좋아질 것으로 보여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5월말이나 6월초 베트맨 스페셜 에디션을 국내 및 일부 해외에서 선보인다. 또 6월에는 갤럭시 S7 엣지 핑크골드를 출시한다. 이밖에 브라질 리우올림픽을 겨냥한 올림픽 에디션도 등장할 전망이다. 여기에 보청기를 좀더 발전시킨 신제품 이어폰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letmeout@osen.co.kr
[사진]위는 삼성전자 갤럭시 S7 엣지, 아래는 갤럭시 노트6의 전작 갤럭시 노트5(삼성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