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소형 SUV 니로, 디젤 게이트로 뒤숭숭한 유럽 시장 두드린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6.02.18 10: 24

기아자동차의 소형 SUV 니로가 이른바 '디젤 게이트'로 뒤숭숭한 유럽 시장을 두드린다. '디젤 게이트'는 폭스바겐이 자사의 디젤 차량에 배기가스 배출량을 속이는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사실이 발각 되면서 촉발 된,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최대 이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유럽 현지에서 기자단, 딜러 등을 초청해, 오는 3월 예정된 2016 제네바 모터쇼에 출품 예정인 신차 등을 사전 공개하는 미디어 행사를 열었다.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 기자단은 물론 현지 딜러, 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아차는 이 자리에서 연내 유럽 무대 데뷔를 앞두고 있는 소형 SUV 니로(Niro), 신형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신형 K5 스포츠왜건 등 신차 3개 차종을 공개했다. 

니로(Niro)는 기아차 최초의 소형 SUV이자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SUV로 내달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내달 제네바 모터쇼에서 유럽에 최초로 선보여질 니로는 올해 안에 유럽시장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기아차 유럽법인의 최고운영책임자(COO) 마이클 콜(Michael Cole)은 “니로는 현대적인 CUV 디자인과 뛰어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조화롭게 결합한 모델이다”며 “2020년까지 유럽 친환경차 시장이 7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니로로 유럽 친환경차 시장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니로는 강인하면서도 안정된 스타일의 디자인, 독자 개발한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 및 변속기 탑재, 초고장력 강판 53% 확대 적용 및 알루미늄 소재 활용 등 기아차의 첨단 기술력이 집약 된 차다. 기아차의 첫 친환경 전용모델로 개발된 니로에는 하이브리드 전용 1.6 카파 GDI 엔진 및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가 탑재됐다.
하이브리드 전용 1.6카파 GDI 엔진은 최대 출력 105마력(ps), 최대토크 15.0kgf.m, 모터는 최대출력 43.5 마력(32kw 환산), 최대토크 17.3kgf.m의 동력성능을 발휘하고 1.56kwh 배터리가 추가적으로 출력을 지원한다. 니로는 관성 주행 안내(Coast Guide Control)와 배터리 충방전 예측/관리하는 ECO-DAS 시스템 탑재로 뛰어난 연비도 구현했다.
기아차는 이날 니로와 함께 신형 K5(현지명 뉴 옵티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선보였다.
신형 K5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9.8kWh 대용량 배터리와 50kW 모터를 적용해 EV(전기) 모드와 HEV(하이브리드) 모드로 모두 주행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친환경 차량으로, 2.0 GDI 엔진을 탑재하고 최고출력 156마력(ps), 최대토크 19.3kgf.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신형 K5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외부 충전을 통해 배터리를 완충한 뒤 27마일(약 44km)를 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다.
기아차는 기아차 K5(현지명 뉴 옵티마)의 왜건형 모델인 K5 스포츠왜건(현지명 뉴 옵티마 스포츠 왜건)도 이날 행사에서 처음 공개했다. K5 왜건은 2015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스포츠 스페이스 컨셉트카의 디자인을 계승한 모델로 왜건 수요가 높은 유럽지역을 고려해 개발된 유럽 전략형 모델이다. 
기아차 유럽법인의 최고운영책임자(COO) 마이클 콜(Michael Cole)은 “중형 차급 판매의 3분의 2가 왜건일 정도로 유럽은 왜건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며 “K5 스포츠왜건은 유럽시장에서 기아차 입지를 드높여줄 중요한 모델이다”고 전했다.
K5 스포츠왜건은 기존 신형 K5의 전면부 디자인을 유지하는 가운데 강렬한 숄더라인과 왜건의 특성을 잘 반영한 측면부, 볼륨감이 강조된 후면부 등 스포티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엔진은 1.7 디젤과 2.0 가솔린이 탑재될 예정이며 성능에 주안점을 둔 GT 모델들은 2.0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K5 스포츠왜건의 제원은 기존 K5세단의 전장(4,855mm)과 전폭(1,860mm)을 유지하는 가운데 전고가 적재공간 증가에 따라 1,470mm로 높아졌다. 트렁크 적재용량은 553리터로 세단 대비 48리터 증가했으며 후석시트는 4:2:4의 비율로 분할 폴딩 돼 스키, 스노우보드 등 야외활동을 위한 물품을 적재할 수 있다. /100c@osen.co.kr
[사진] 위에서부터 니로, K5 PHEV, K5 스포츠왜건. /기아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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