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타점 2루타&결승 밀어내기 볼넷’ 최정 “주어진 상황에 최선 다한다” [인천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8.08 00: 08

“주어진 상황에서 좋은 결과를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
SSG 랜더스 최정은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4번 3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SSG는 최정의 활약에 힘입어 7-6으로 승리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최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역전 2타점 2루타 때는 초구부터 상대 배터리가 몸쪽으로 깊게 승부해 오는 것이 느껴졌다. 그래서 나도 몸쪽을 노렸는데 마침 노리던 코스에 공이 들어와서 배트를 돌렸다. 생각보다 싶은 코스로 들어왔는데 운좋게 인플레이 타구가 됐다. 팀 승리에 보탬이 된 것 같아서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SSG 랜더스 최정. /OSEN DB

최근 3번타자와 4번타자를 번갈아가며 나가고 있는 최정은 “타순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주어진 상황에서 좋은 결과를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경기 2000경기 출장을 달성한 최정은 “입단했을 때부터 기용해주신 감독님,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 큰 부상 없이 한 시즌 한 시즌 치르다보니 이런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기분이 좋다. 은퇴할 때까지 몸 관리를 잘해서 더 많은 기록을 세우고 싶다”라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선수들도 컨디션 관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최정은 “날씨가 더워지다보니 힘들다. 요근래 타이트한 경기들이 많아서 나도 그렇고 선수들도 체력적으로 피곤한 것 같다. 다음주에는 힘을 내서 보다 편한 경기를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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