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첫 안타는 홈런! 적시타까지 '멀티히트' 활약…SSG, 한화 6-4 제압 [인천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4.08 21: 43

SSG 랜더스가 한화 이글스와 올 시즌 첫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SSG는 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와 시즌 3차전에서 6-4 승리를 거뒀다. 4-4로 팽팽하게 맞선 8회말 1사 2, 3루 찬스에서 상대 투수 김진영의 폭투가 나왔다. 최주환의 안타 후 대주자로 들어간 김창평이 재빠르게 홈을 통과했다. 이후 1사 1, 3루에서 박성한이 2루수 앞 땅볼을 쳐 선행주자 이재원이 2루에서 잡혔으나 그사이 3루에 있던 김강민이 홈을 통과했다.
전날(7일) 0-17 완패를 당했던 SSG는 이날 설욕에 성공하고 3연전에서 2승을 챙겼다. 지난 6일 시즌 1차전에서는 선발 박종훈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최주환의 솔로 홈런으로 2-1 승리를 거뒀다.

3회말 2사 SSG 추신수가 솔로홈런을 날린뒤 최정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이후 최정도 추신수 이어 백투백 홈런을 기록했다. / soul1014@osen.co.kr

이날 선발 문승원은 3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사이 타선에서도 득점 지원을 했다. 1회말 1사 2, 3루에서 최정이 희생플라이를 쳤고 3회말에는 기다리던 추신수의 첫 안타가 나왔다. 첫 안타가 솔로 홈런이었다. 그리고 최정까지 솔로포를 더해 SSG가 3-0으로 달아났다.
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4회말 2사  1,2루 SSG 추신수가 동점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추신수와 최정의 백투백 홈런은 시즌 2호, SSG 구단 2호, KBO 리그 통산 1049호 기록이다.
그러다 4회초 선발 문승원이 흔들렸다. 첫 타자 하주석에게 번트 안타를 내준 뒤 2루수 실책으로 무사 1, 2루가 됐다. 이어 노시환과 김민하에게 잇따라 볼넷을 내주며 1실점을 했다. 이후 정진호와 최재훈을 각각 1루수 쪽 땅볼, 투수 앞 땅볼로 막았지만 실점이 이어졌고 문승원 본인의 실책까지 나오면서 4회에만 4실점을 했다.
하지만 3-4로 역전을 당한 4회말 2사 이후 최지훈이 좌전 안타를 쳤고 도루까지 했다. 이어 로맥이 볼넷을 골랐고 추신수가 우익수 쪽으로 동점 적시타를 때렸다.
타자들이 필요할 때 점수를 뽑는 동안 문승원 이후 마운드에 오른 서진용, 김태훈, 이태양, 김상수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각 1이닝씩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문승원은 5이닝 동안 4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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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7회초 SSG 김태훈이 역투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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