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 넉넉한 토론토, 김하성도 오프시즌 영입 후보" 캐나다 매체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11.22 08: 41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소식을 다루는 '블루제이스네이션'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오프시즌 영입 대상을 공개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 중인 김하성(키움)은 트레버 바우어, 조지 스프링어, 크리스 브라이언트, 하비에르 바에즈, 놀란 아레나도 등과 함께 후보군에 포함됐다. 
이 매체는 "토론토는 오프 시즌 중 전력 보강을 꾀할 예정이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계획이다. 토론토는 린도어에게 대형 계약을 안겨줄 만한 재정적인 여유가 충분하다"고 전했다. 

14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4회초 2사 주자 1,2루 키움 김하성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고 있다./rumi@osen.co.kr

이어 "토론토가 린도어를 영입한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겠지만 한 바구니에 모든 계란을 담을 수 없다. 린도어 영입이 무산될 경우를 대비해 또 다른 선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블루제이스네이션'은 "김하성은 유격수와 3루수 모두 소화 가능해 토론토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줄 수 있다. 게다가 토론토에는 에이스 류현진이 있다.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선수가 있는 팀에 오는 게 더욱 효과적이다. 더욱이 류현진과 같은 한국 최고의 스타라면 더욱 그렇다"고 내다봤다. 
이 매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각 구단들이 긴축 재정에 돌입한 반면 토론토는 자금력이 충분해 오프 시즌 전력 보강을 위한 최고의 기회를 맞이했다"고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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