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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폴드, 한화 에이스 위용...SK전 5이닝 5K 무실점 [오!쎈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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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 1선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워윅 서폴드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호투했다. 

서폴드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9 KBO리그 시범경기 SK전에 선발등판, 5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무사사구 피칭으로 안정된 제구를 보이며 지난해 에이스로 활약한 키버스 샘슨 이상의 활약을 예고했다. 

서폴드는 한화가 에이스로 낙점하고 데려온 호주 출신 우완.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선 등판 날마다 비가 오는 바람에 1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달 25일 삼성과 연습경기에선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그 이후 라이브피칭으로 실전 감각을 조율했고, 이날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섰다. 

1회 노수광의 뜬공 타구를 직접 처리하며 첫 아웃카운트를 잡은 서폴드는 고종욱을 3루 땅볼, 최정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공 10개에 삼자범퇴했다. 

2회에는 제이미 로맥의 잘 맞은 타구를 유격수 하주석의 호수비에 힘입어 땅볼 아웃 잡은 뒤 한동민에게 우전 안타로 첫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재원을 몸쪽 직구로 헛스윙 삼진 돌려세운 뒤 포수 최재훈이 한동민의 2루 도루를 저지하며 기분 좋게 이닝을 마쳤다. 

3회에도 정의윤을 우익수 뜬공, 박승욱을 하이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최항에게 우전 안타, 노수광에게 2루 내야안타를 주며 1,2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고종욱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좌익수 양성우가 홈에 정확한 송구로 2루 주자 최항을 잡아내 위기를 넘겼다. 

4회 역시 최정을 3루 땅볼 처리한 서폴드는 로맥의 강습 타구에 맞았지만 유격수 하주석이 빠르게 커버하며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몸 상태를 체크한 뒤 투구를 이어간 서폴드는 한동민을 몸쪽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 돌려세우며 삼자범퇴했다. 

5회에도 이재원을 몸쪽 하이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정의윤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박승욱을 몸쪽 변화구로 다시 헛스윙 삼진 요리했다. 이어 절묘한 1루 견제로 정의윤을 잡아내며 기분 좋게 이닝을 끝냈다. 

6회 마운드를 안영명에게 넘긴 서폴드는 총 투구수 65개로 마무리했다. 스트라이크 42개, 볼 23개. 최고 146km 직구(13개) 외에도 투심(13개) 커터(13개) 체인지업(14개) 커브(8개) 슬라이더(3개) 등 6개 구종을 적절하게 구사했다. /waw@osen.co.kr

[사진] 대전=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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