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재영, 퓨처스 삼성전 5이닝 7K 1실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8.18 14: 22

한화 사이드암 투수 김재영(25)이 퓨처스리그에서 호투했다. 
김재영은 18일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2018 KBO 퓨처스리그에서 삼성을 상대로 선발등판, 5이닝 2피안타 4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시즌 첫 퓨처스 등판이었던 지난 12일 SK전에는 3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2사구 3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이날 투구로 만회했다. 
1회 삼성 1번 배영섭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시작했지만 박찬도를 2루 땅볼, 백상원을 헛스윙 삼진, 최원제를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실점 없이 막은 김재영은 2회 이현동과 김민수를 삼진 잡으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 안주형에게 볼넷과 2루 도루를 내준 뒤 백상원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했지만 추가 점수는 주지 않았다. 4회 이현동-김호재를 삼진 돌려세웠고, 5회에도 1사 3루 위기에서 박찬도-공민규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끝마쳤다. 5이닝 동안 총 투구수는 98개. 
올 시즌 김재영은 1군에서 첫 풀타임 선발 기회를 얻었다. 22경기에서 99⅓이닝을 던지며 6승3패1홀드 평균자책점 5.62를 기록했다. 6월부터 페이스가 떨어졌고, 지난달 중순부터 불펜으로 보직을 옮겼지만 제구 불안을 보였다. 결국 지난 8일 엔트리 말소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삼성 곽경문이 7회 대타로 나와 김진영에게 좌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을 되돌렸다. 김진영은 2이닝 3피안타 탈삼진 1실점. 삼성 선발 김기태는 3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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