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프리뷰] 아델만, 한화 악연 끊고 8승 사냥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8.16 11: 58

넥센에 이틀 연속 덜미를 잡힌 삼성이 16일 한화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아시안게임 브레이크를 앞두고 마지막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 5위 LG와 1경기차에 불과하지만 최근 들어 상승세가 한 풀 꺾인 모습이다.
외국인 투수 팀 아델만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7승 9패(평균 자책점 5.05)를 거둔 아델만은 후반기 5차례 등판을 통해 2승 2패(평균 자책점 3.09)를 거두는 등 전반기의 아쉬움을 말끔히 떨쳐냈다. 직전 등판이었던 11일 대구 NC전서 5이닝 7실점(9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지만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선발 투수로서 제 역할을 소화했다.
올 시즌 한화와 두 차례 만났지만 승리없이 2패를 떠안았다. 평균 자책점은 6.97. 4월 15일 경기에서 3⅓이닝 8피안타 5볼넷 1탈삼진 7실점으로 고배를 마셨고 지난달 20일 경기에서는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세 번째 대결에서는 악연을 끊을 수 있을까.

4번 다린 러프는 최근 10경기 타율 4할3푼6리(39타수 17안타) 2홈런 14타점의 괴력을 발휘했다. 한화전 상대 전적도 좋은 편. 타율 3할4푼2리(38타수 13안타) 3홈런 9타점의 상승세를 그렸다. 아델만에게도 든든한 지원군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화는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헤일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헤일은 올 시즌 4경기에 등판, 1승을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15. KBO리그 데뷔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4일 KIA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2피안타 1탈삼진)으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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