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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이닝 속보] 1회 1사 2루 득점권 위기, 무실점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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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31)이 복귀전 첫 이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류현진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5월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사타구니 부상 이후 105일만의 선발등판 복귀전. 

1회 샌프란시스코 1번 앤드류 매커친을 5구만에 3루 땅볼 처리한 류현진은 그러나 브랜든 벨트에게 좌측 2루타를 허용했다. 빗맞은 타구가 좌측 라인 위에 떨어진 뒤 원바운드로 관중석에 넘어가며 인정 2루타가 됐다. 좌익수 맷 켐프의 다소 안일한 플레이로 득점권 위기가 왔다. 

하지만 에반 롱고리아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한숨 돌린 류현진은 버스터 포지를 몸쪽 힘 있는 패스트볼로 유격수 땅볼 유도했다. 1회 1사 2루 득점권 위기를 실점 없이 잘 막았다. 1회 투구수는 20개로 스트라이크 12개, 볼 8개. 최고 구속은 92.6마일로 약 149km까지 나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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