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프리뷰] 브리검, 넥센 12연승 책임질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8.16 10: 42

넥센이 12연승에 도전한다.
넥센은 16일 잠실구장에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전을 치른다. 4위 넥센(61승 56패)은 구단최다 연승기록인 11연승을 달리며 3위 한화(62승 51패)를 3경기 차로 압박하고 있다. 상대가 선두 두산(72승 40패)이지만 넥센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넥센은 브리검, 두산은 이영하가 선발이다. 
넥센의 기세는 거칠 것이 없다. 넥센은 LG와 2연전을 모두 잡아 천적관계를 청산했다. 삼성과 2연전까지 싹쓸이한 넥센은 연일 구단 최다연승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네 달 만에 서건창이 복귀했고, 외국인타자 제리 샌즈도 16일 두산전에서 데뷔한다. 그야말로 넥벤져스다.

유독 승운이 따르지 않던 브리검은 최근 2연승이다. 그는 5일 KT전에서 아쉽게 완봉승을 놓치며 8⅓이닝 8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무려 넥센 타선이 20점을 뽑았다. 브리검은 11일 LG전에서 6이닝 9피안타 7실점으로 두드려 맞았다. 이번에도 타선이 대폭발해 승리를 선사했다. 타선지원이 없던 말은 옛말이다. 지금의 넥센 타선이라면 브리검이 6이닝만 버텨줘도 승산이 크다.
두산은 이영하가 나선다. 성적은 시즌 5승 3패 평균자책점 6.31로 인상적이지 않다. 이영하는 구원과 선발을 오가며 주로 구원투수로 뛰었다. 이영하는 최근 2경기서 선발로 나와 1승 1패를 기록했다. 최근 3경기서 15점을 내주며 불안한 상황이다. 선두 두산은 워낙 탄탄한 야수진과 불펜이 있다. 넥센의 연승을 저지할 팀이 있다면 1순위는 두산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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